한글마당
25호 2003년 5월
졸업을 앞두고
우리들이 보낸 방학 생활은?
기획 - 이메일 이렇게 써야만 하나요?
우리가 그린 만화 - <슈지일보>
청소년 권장 사이트
韓國漢城華僑中學
韓語韓文敎學硏究會
[여는 글]
1 봄 / 高1-3 劉靑雲
[우리들의 이야기]
2 졸업을 앞두고 / 高3-3 孫榮振 陳彦文 于克偉
鐘宜太 姜念珠 梁詩怡
8 졸업 / 中3-1 郭惠蓮 陳芳莉 李輝民
11 새해를 맞이하여 / 高1-2 李慧芝
12 2003년 / 高1-2 蓋珍秀
13 고1 한 학기를 보내고 / 高1-1 焦振蓮
14 고1 두 번째 학기가 되고서 / 高1-1 楊炳珠
15 고1이 되고서 / 高1-3 孔慶世
16 봄 속의 아이들 / 中3-1 김보라
17 미국 대 이라크 전쟁에 대하여 / 中2-1 王济光
17 이라크 대 미국 전쟁에 대하여 / 中3-1 馬賢珠
18 이라크 전쟁 / 中2-1 張珉英
19 전쟁 / 中2-1 權海娜
[우리가 쓰는 시]
20 꽃의 마음 / 中 3-1 于惠文
[우리들의 이야기]
21 장국영의 죽음, 그리고 동성애 / 中3-1 彭潤雅
22 장국영의 죽음과 동성애 / 中3-1 孔世美
[쉬어 가는 페이지]
23 사랑한다는 말 / 이해인 수녀
[우리들의 이야기]
24 방학동안 기억에 남는 10가지 / 高2-3 王曉慧
25 방학 동안 난 / 高2-3 許子信
27 한 겨울의 발자국 / 高2-3 郭明季
29 나의 겨울 방학 / 高2-3 王祖夫
32 방학 동안 / 高2-3 徐季明
34 겨울방학 동안의 나를 돌아보며 / 高2-3 李梅蘭
37 추운 날씨의 喜怒哀樂 / 高2-3 李世民
39 겨울 방학 / 高1-3 于惠燕
40 방학 때 있었던 일 / 中2-1 孫琇琦
[우리가 쓰는 시]
41 장애인 / 高1-2 賀常煢
42 편지 / 中2-1 黃彦瑛
42 두 녀석 / 中2-1 呂道賢
43 春三 / 中2-1 孫德鳳
44 하루 / 中2-1 唐世君
45 시계 / 高1-3 王文琦
46 추억 / 中2-1 王其靜
46 슬픈 사랑 / 中3-1 由善春
[우스개 소리 - 웃으며 삽시다]
47 드라마와 현실
47 인터넷 자료
[기획]
49 이메일 이렇게 써야만 하나요?
[우리가 그린 만화]
51 슈지일보 / 中 2-2 張 秀 芝
[독서 감상문]
52 <삼국지> / 高3-3 梁詩怡 高3-3 于慧璟 高3-3 王書政
57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 中1-1 呂道正 張先皓 李知翰
沙勇慶 楊福娟 中1-2 王瑄旻
[기행문]
62 중국에 갔다 와서 / 中2-1 焦振莉
[쉬어 가는 페이지]
65 사랑
[우리들의 이야기]
66 콘서트 일일 도우미를 하고 와서 / 中2-1 權海娜
68 까치설날 / 中2-1 李守晨
70 눈이 온 날 / 中2-1 김나라
72 어느 하루 / 中2-1 焦振梅
73 초콜릿 / 中2-1 劉延熹
74 강아지 / 中2-1 倪慧珍
75 할아버지 / 高1-2 牟傳芝
75 유서 / 高1-1 周培芸
78 가족 / 高1-1 蘇繼昌
79 시(詩) / 高1-2 賀常煢
80 나의 꿈 / 高1-3 張麗君
81 "인체의 신비" 전시회를 다녀와서 / 中2-2 成志輝
82 손목 아픈 날 / 中2-3 魏銀霞
[우스개 소리 - 웃으며 삽시다]
83 멍청한 가족
83 지하철에서 짜증날 때
[정보가 있는 페이지]
84 청소년 권장 사이트
편집을 마치고
[여는 글]
봄
高 1-3 劉 靑 雲
앙상하게 남은 나뭇가지에 어느덧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따스하고 활기찬 봄이 어느새 성큼 저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봄은 일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동면에 들어갔던 동물들도 서서히 긴 잠에서 깨어나고,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초록색 풀잎들도 천천히 진흙 속에서 파고 나옵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아기 새들은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목소리를 가다듬어 자신의 노래를 맘껏 뽐내 여러 가지 멜로디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게 되면, 듣는 나 마저 기분이 한층 좋아집니다!
"봄", 마치 엄마의 품속처럼 차분해지고, 긴장을 낮추게 해주는 계절입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 속에, 매년 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이번에도 변함 없이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춘곤증". 그가 우리 곁을 붙어 다니면, 사람들은 한없이 축~ 늘어지게 되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한 사람 한 사람씩 쓰러져 잠을 청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불청객을 물리쳐야 할텐데......' 하고 생각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잠하고 벌이는 한 판 전쟁에서 지고 맙니다!
나른한 봄 날씨에 도시락을 싸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교외로 소풍이라도 갔으면 하는 생각이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언제 봐도 상쾌한 날씨에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까운 교외라도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졸업을 앞두고
高 3-3 孫 榮 振
매번 느끼는 거지만 졸업이란 이제까지 자기가 짊어지고 온 노력과 열정의 결정체라는 짐을 홀가분하게 풀고 잠시 삶의 작은 행로 위에 멈춰서 뒤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전환점" 이다. 그 순간에 선 자는 모두가 승리자이다. 왜냐하면 그가 쏟아 부었던 노력과 열정만큼의 대가가 그 사실을 대변해 주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 길 위에 서있다. 골인점을 몇 걸음 앞둔 초조와 흥분이 교차하는 "졸업"이라는 문턱에서.
내게 있어선 세 번째 졸업이다. 그래서인지 좀처럼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다. 3년 동안 뒤돌아볼 새 없이 이 길 위를 달려온 내게 졸업이란 무엇을 안겨줄 수 있을까? 그리고 사회라는 크나큰 집단의 틈 사이로 난 파고들어 갈 수 있을까? 고민의 연속이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오만가지의 인상은 나를 깊은 추억의 바다로 이끈다. 정들었던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내 6년 동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이 학교.
난 그 단단하게 묶인 매듭을 풀고 혼자 일어서야만 한다. 그래서 이런 현실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중이다. 그리고는 내가 쌓아놓은 6년 동안의 노력이라는 열매가 어떤 모양으로 맺힐 지 또한 궁금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몇 년 뒤 후회보단 기쁨으로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이 됐으면 한다. 그걸 이루기 위해선 내게 주어진 "취업" 이라는 높은 산을 정복해야만 한다. 그 산 뒤에는 기쁨과 안락의 바다가 날 맞이할 테니...
난 현재 한 걸음 한 걸음 졸업이라는 지점을 향해 힘들고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분명 "졸업" 은 내게 무언가 결론을 내려줄 것이며, 그리고 난 선택의 여지없이 그 결과에 승복하며 새로운 "졸업"이라는 문턱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
졸업을 앞두고
高 3-3 陳 彦 文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면 나에게는 왠지 지금 하고 있는 학업이 꼭 자투리 작업인 마냥, 또는 뒤늦은 잡일이 되고, 철지난 철새가 길을 잃어 방황하는 꼴이다. 말하자면 웃기기도 하고 또 당황스럽기도 한 일이다. 그래도 대학 문을 아니 정확히는 내 미래를 위해 이렇게 한 발 내딛고 있다고 해야 할까? 난 이 "졸업" 이란 것을 얻고자 애쓰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의 계획을 이루고자 내가 하고 있던 것들 그리고 여러 가지 욕망들을 한 구석에 던져 놓은 채 여기 벼랑 끝에 매달린 사람처럼 절실하게 학업에 정진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은 그래도 약간의 적응도 되는 것 같기도 하며 내가 원했던 대학으로 가기 위한 약간의 자투리공부도 기회가 닿으면 조금씩 하고 있다. 아마 만약 졸업을 하게 된다면 그 기쁨을 누리는 정도는 지금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으뜸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 동안 내가 그만큼 후회했던 것도 그만큼 실수했던 것도 그 모든 것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금 체면을 접어서라도 돌아 온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긴 그 긴긴 시간동안 날 괴롭혀 왔던 문제들이기도 했다.
그 누가 그랬던가? 아직 다가오지 않은 순간은 길고 또 긴 것이며 지나가 버린 과거는 빠르게 지나간 "한순간" 같다고. 또 외국의 어떤 작가는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적어 놨다. 과거나 미래나 우리가 결국 가장 충실해야 할 시간은 현재라고. 나에게는 이제 내 손을 떠나 버린 지 오래된 실수에 연연하기보다는 현재 내 자신이 직면해 있는 현실을 극복해내고 안 올 것 같았던 내 미래의 시간을 돌려 받아야 한다고.
난 더 이상 방황하지 않을 것이다. 방향을 읾은 방랑자 마냥 길을 잃고 떠돌아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나에게는 이미 졸업전후의 미래를 위한 길이 놓여있기 때문에.
졸업을 앞두고
高 3-3 于 克 偉
나는 고3-3반 52명 가운데 한 학생이다. 중1 때 남들과 같이 입학해 같이 고3이 되었다. 이젠 졸업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왔고 곧 성인이란 뜻이다. 처음에 입학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그 다짐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포기해버렸고, 오늘날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학교는 공부보다 친구들과 함께 있고 즐기는 것 그 이유 하나로 다닌다.
중1 시절엔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 그다지 중요성을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참된 벗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참된 벗이란 줄 수 없는 것을 해주고, 할 수 없는 일을 해주며, 비밀을 이야기하고 들은 비밀은 남에게 발설하지 않으며, 괴로움을 당했을 때에도 버리지 않고, 가난하고 천해졌다 하여도 경멸하지 않는 덕을 갖춘 사람이다. 중1부터 지금까지 나는 수많은 지식을 배우진 못했지만 난 후회는 하지 않는다. 제2의 자신인 "친구"를 많이 사귀었고 좋은 추억도 많이 남겼기 때문이다. 친구가 없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또한 자신이 불행한 고비에 빠지기 전까지는 친구의 진가를 확실히 알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3-3반 친구들아! 내가 수업 때 떠들고 요란법석을 떨었던 거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그럴 때 욕먹고 혼은 나더라도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리고 수많은 후배들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서 화교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선배는 후배를 괴롭히지 말고 아껴주고 지도해주며 후배는 선배를 잘 따르고 좋은 학교를 만들었으면 한다. 언젠가 떠날 학교지만 막상 떠나려하니 많이 아쉽다. 하지만 살면서 누구나 겪는 것이니 나 또한 그 길을 걸어야겠다.
졸업을 앞두고
高 3-3 鐘 宜 太
"바보~ 멍청이 똥개야~ 너만 혼자 홀아비야~" 아주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같이 해온 친구들 같이 해온 학교와 정을 쌓은 지도 벌써 많은 세월이 지나가고 있다. 정신없이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매일같이 행복한 웃음으로 보내는 동안 어느새 나에게도 아쉬운 졸업이 다가오고 있다.
오랫동안 다녀온 학교에서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누구한테나 기쁜 마음을 주는데, 학교에서 나에게 해준 선물은 매번 겉포장을 뜯어 볼 때마다 행복을 주었다. 그 선물은 바로 "친구들"이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자나도 내 마음속에선 언제나 간직될 나의 소중한 친구들. 소중한 친구들이 있기에 나에겐 값진 예쁜 추억들도 있다. 그런데, 나는 알 수 있다. 졸업을 하고, 대학교에 가서 사회에 발을 딛게 될 땐 지금은 항상 옆에 있어 주는 친구들이 그때가 되면 마음속에만 있게 됨을...... 그렇지만 난 그다지 속이 상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내 마음속엔 나만 간직한 추억들이 있으니...
이렇듯이 이제 졸업을 하고 내가 이루고자하는 꿈들을 위해 희망하는 멋진 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생활을 할 땐, 뭐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고 마는 "끼"와 하기 싫은 일은 끝까지 하지 않고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깡"으로......
졸업을 끝으로 마음속에 좋은 추억들을 고이 간직하며, 늘 지금 같은 마음으로 언제나 변하지 않을 내가 되길 바란다.
졸업을 앞두고
高 3-3 姜 念 珠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나에게도 고3이라는 시간이 왔다. 지금의 우리들은 고3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왠지 모를 부담감과 공포감이 든다.
고3에 들어설 때에는 거창한 각오와 자신감에 차 있었던 나는 어디 가고, 지금의 나는 그저 시간이 빨리 흐르기만을 비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내 곁에 있는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떠나서 잘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귀지 못한 후회, 모든 일에 노력하지 않았던 후회, 학창시절을 더 즐겁게 보내지 못했던 후회, 이런 후회들이 지금의 나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요 며칠 사이에 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대학의 학과가 과연 무엇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 그저 '남들이 다 가니깐', '돈을 많이 버니깐' 하는 이런 생각과는 달리 찾긴 찾았지만 부모님들이 그리 탐탁하게 여겨 주실 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잘 설득시켜 볼 생각이다.
2003년 6월이 지나면 난 이제 한성화교 재학생이 아닌 졸업생이 된다.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겐 또 다른 새로운 길이 펼쳐져 있으니 정말 노력할 것이다! 나의 밝은 앞날을 위해!
졸업을 앞두고
高 3-3 梁 詩 怡
아직도 어리게만 보이는 우리들에게 벌써 "고3 졸업"이라는 단어가 찾아왔다. 와~ 벌써 졸업이라니...... 항상 "시간이 안 간다, 안 간다"고 했는데 시간은 역시 빨리 흘러간다. 이 학교에 온 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졸업을 바로 앞둔 우리들, 그저 빨리 그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 학교를 벗어난다는 것은 또한 이제 우리도 "사회인"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학 준비도 해야 되고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계획도 있어야 하고, 이제는 우리도 마냥 어린애들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의 내 인생, 어떻게 개척해 나가야 하는지는 바로 자기 자신한테 달려있다.
요즘 이런 저런 고민이 아주 많이 생겼다. 어떤 대학 어떤 과를 선택해야 할지...... 내가 이 학교에서 배운 것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인지...... 좋은 대학 좋은 과를 간다고 해도 요즘 시대와 같이 취업하기 힘든 세상에 소용이 있는 건지...... 아~ 괴롭다! 나의 이 한순간의 선택이 내 일생을 좌우하는데...... 역시 어른들의 말씀처럼 학생 시절이 가장 편하고 행복한 것 같다. 아무 근심걱정 없이 공부만 하면 되니까. 친구랑 놀고 싶으면 놀고,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하고...... 하지만 이렇게 뒷걸음만 칠 게 아니다. 졸업이 바로 코앞에 찾아 왔다는 게 사실이고 우리의 현실이다. 정들었던 친구들, 선생님들...... 너무 너무 섭섭하다.
아직 나의 고민이 해결되진 않았지만, 난 후회 없는 선택을 할 것이다. 일을 저지르고 나서 후회하는 건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짓이니까......
친구들아~ 우리 힘내자~ 화이팅~!!
졸업
中 3-1 郭 惠 蓮
"졸업" 말 그대로 졸업이다. 하지만 그 "졸업"의 또 다른 의미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졸업까지는 딱 두 달 남았다. 날짜를 셀 만큼 나는 졸업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졸업"이 내게 주는 것은 "새로운 발전"인 것 같다. 중3을 졸업하고 고1이 되면, 지금보다 생각도 깊어지고,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지겠지...... 고등학생이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더욱 많아질 것 같다. 고등학생이 되면 난 가장 먼저 '아르바이트'를 하고싶다. 돈도 벌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일석이조 아닌가!
모든 것이 다 새로워 질 것 같지만, 친구들과 나누었던 우정은 지금과 똑같을 것 같다. 고1이 되어도 우리 반 그대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너무 큰 소망일까?
난 지금 이렇게 나를 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한다. 내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인연을 만들어 주시고, 이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살아갈 것이다. 가끔 불평도 하겠지만......
"졸업"이 내게 있어선, "나를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 결과 역시도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 이번 "졸업"이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기쁜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과정이길 바란다.
졸업
中 3-1 陳 芳 莉
이제 곧 있으면 졸업이다. 6월이 졸업이니, 한 달 반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중학교에 다녔던 3년 동안 울고 싶을 만큼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막상 졸업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이상하다. 시원섭섭하다고나 할까?
3년,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생각하면 길기도 한 시간...... 나에게 있어 중학교에서 보냈던 3년이란 시간은 무척이나 길었던 것 같다. 우여곡절이 많았다고나 할까? 처음 중학교에 들어 왔을 때는 무척이나 낯설고 한편으로 두렵기도 했던 것 같다(지금은 물론 적응이 됐지만.). 어려워진 공부, 주변 환경에도 적응하기 쉽지 않았고, 자주 느끼는 공허감은 무척이나 컸다. 또 내가 보기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친구 사귀기도 쉽지 않았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모르던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중학교 생활에도 익숙해져 가면서 학교를 다니는 재미를 느꼈다. 항상 빨리 졸업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졸업하려고 하니 막상 드는 이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렇게 쓰다보니 지나간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기분이 무척이나 새롭다. 그 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것이다. 좋은 친구들, 선생님, 즐거운 학교 생활...... 지금 나의 행복지수는 최고조인 것 같다.
졸업
中 3-2 李 輝 民
중학교에 올라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려 한다. 또 고등학생이 되고서도 졸업을 하겠지......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요즘에서야 절실히 느낀다. 고등학교에 가면 아마 공부는 지금보다 더욱더 어려워지고, 더 많이 힘들어지겠지. 지금이라도 '잘 해야지...' 하면서도 그저 마음뿐...... 중3까지 올라오면서 성적은 계속 나빠지고, 수업 시간엔 매일 졸기만 하고......
아까운 시간들을 많이 낭비 한 것 같아 매일 밤 내가 과연 커서 무엇을 할까 하고 고민도 많이 해봤다. 내가 만약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간다고 해도, 결국 하고 싶은 걸 찾지 못 할 것도 같다. 내가 할 줄 아는 건, 고작 컴퓨터를 두드리는 거밖에 없는데. 가끔 많이 변한 내 모습과 계속 떨어지는 성적에 정말 한심하고 또 한심해서 눈물을 흘린 적도 많다.
졸업을 하기 전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래서 정말 의미 있는 날들을 보내고 싶다.
이젠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졸업을 하면 계속 이곳에서 다닐까도 생각중이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싫어서 전학 가려는 것도 아니다. 과연 내가 이 학교에서 계속 배운다 해도 커서 성공 할 수 있을까? 왠지 여기서는 계속 놀기만 할 것 같다. 사람은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이겨내지 않는가! 그래서 나도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해, 내 인생을 웃음과 기쁨으로 가득 채우며 살고 싶다.
이제 이런 답답한 생각은 그만해야겠는데, 정답을 알면서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나...... 정말 한심하다.
마지막으로 3년 동안 잘 지낸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새해를 맞이하여
高 1-2 李 慧 芝
2002년의 태양이 산 넘어 저물어가고, 어느덧 2003년이 우리의 방문을 두드린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새해의 아침이 밝아왔다. 눈부신 아침의 햇살이 창문사이에서 스며들고 사람들에게 새해인사를 한다.
2002년은 나에게 있어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고등학생이 되고, 언니와의 이별......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진다. 마치 2002년이 시작하자 얼마 안 지나 벌써 새로운 한 해가 온 것만 같다. 시간의 흐름이 마치 저 강물처럼 너무나 빨리 흐른다. 즐거움과 슬픔, 이 모든 것이 이미 지나간 추억으로 남게 됐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속 깊은 곳에 무엇인가 형언 못할 느낌이 마구 치솟는다. 새해로 향한 기대와 욕망의 심리가 만들어낸 기분일까......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해를 맞이하며 나의 계획과 소망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어떻게 하면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한 해를 보낼까...... 그리고 가족 사이의 사랑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평화와 행복이 깃들인 한 해가 되기를 빌면서 2003년을 맞이한다.
새해에는 더욱 보람 있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찬란한 내일을 향해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겠다.
2003년
高 1-2 蓋 珍 秀
2003년,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벌써 2003년이라니..... 2002년 월드컵 때의 그 기쁨이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벌써 2003년을 맞이해야 하다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참 빠른 것 같다.
요새는 가끔 이런 생각도 해보곤 한다. 내가 벌써 17세라니...... 고등학교에 올라온 지가 벌써 한 학기가 넘어 가는구나. 1년만 있으면 나도 이제 성인이 되는구나. 어찌 생각하면 기쁜 일이건만, 어찌 좀 섭섭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다는 점에서다. 내가 17년 동안을 무엇을 하고 어떻게 지내 왔지? 그 시간들을 회상해보면 아무 것도 생각나질 않는 것은 무슨 일일까? 정말 내가 그렇게 헛되게 살았던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고 나면 나는 잠시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래서 매년 새해가 밝아오면 새로운 다짐들을 많이 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새해의 다짐처럼 이루어진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이번에는 무슨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또한 아무런 다짐도 하지 않았다. 한다고 한들 이뤄지지 않을 테니깐......
이번 해에는 무슨 새로운 다짐들보다는 내가 지금 학생으로서, 가정의 딸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만 해보고 싶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든가, 책을 많이 본다든가, 아니면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듣는 일이라든가......
내 생각엔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기본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어떤 새해 계획보다도 내게는 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고1 한 학기를 보내고
高 1-1 焦 振 蓮
내가 고1이 된지 벌써 한 학기하고도 또 두 주가 흘렀다. 내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시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거 같다.
지난 학기에 고1이 되고선 가장 먼저 바뀐 건 반, 선생님,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이었다. 아쉬운 점은 내가 1반으로 오게 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친한 친구들이랑 헤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우리 반에 정이 들지 않았다. 쉬는 시간만 되면 나와 내 짝꿍은 옆 반으로 반을 옮겨 다니며 친구들이랑 얘기를 나누고, 또 수업종이 울리면 다시 우리 반으로 돌아와서 수업을 하게 되었다.
선배들이 말하기를 고1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기초는 이 시기에 따야 그 후가 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많은 고1 학생들은 그걸 느끼지 못해 아쉽다. 사실 나도 아직인 거 같다. '또 1학기가 지났구나......' 하면서 후회할 뿐, 대책을 세우진 못했다.
"고1 때 열심히 안 해서 후회가 돼요."
이 얘기는 고3이 되면 선생님들한테 대부분 하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이런 얘기를 하지 말았음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서 후회 없는 고등학생 시절을 지내고 싶다.
음...고2가 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니, 우선 학교 과목 이외의 공부를 많이 해두려고 한다. 배우고 싶은 건 너무나도 많은데 이 짧은 한 학기에 무엇을 먼저 배워야될지 그것 또한 고민이다 蝡.蝡;;
아! 이제 벌써 고1 두 번째 학기다. 난 이제서야 조금씩 불안이 느껴지곤 한다. 나도 역시 지난날에 대해 조금의 후회를 갖는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그렇지만 지난 시간 어떻게 돌릴 수도 없고, 이제라도 정신차려서 내 꿈을 펼치기 위해 난 전진하고 또 전진하려고 한다.
고1 두 번째 학기가 되고서
高 1-1 楊 炳 珠
내가 고1이 된지 언 한 학기가 지나 2학기가 시작되었다! 중3 생활을 막 끝내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땐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밀려와 어찌할 바를 몰랐고, 난이도부터 달라진 교과서와 수업을 보고 듣고 하려니 집중이 안 돼 혼났다. 정말 어려웠다.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고등학교 성적이 나의 미래 대학을 좌우한다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새 난 부담감과 두려움, 죄송함 속에 휩싸여버렸다. 마음은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막상 해야할 땐 공부는 뒷전이 되어버리고 놀기만 하게 된다. 가끔은 이런 현실에 겁이 나기도 한다. '이렇게 살다 대학에 못 들어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부모님께선 어느새 입만 여셨다면 공부 얘기, 학원 얘기, 대학 얘기만 하신다. 저희를 걱정하셔서 그러시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공부를 잘 안 하는 내겐 아주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고등학생이 된 모든 친구들의 생각도 같을 거라 생각한다.
난 이젠 중학생 때의 마음가짐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고 싶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말이다. 노력뿐만이 아니라 인내와 끈기도 필요 할 거 같다. 최선을 다 해야지...... 난 이제부터라도 꿈과 희망을 잊지 않고 그걸 해내기 위해 노력할 거다. 늦었지만 모든 걸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서라도.....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하니까요~♡ 화이팅~!!
고1이 되고서
高 1-3 孔 慶 世
내가 고1이 되고 보니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친한 친구들이 공부할 때도 서로 도움을 주며 언제나 즐겁게 같이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헤어진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몇몇 친구들은 유학을 갔고, 중1에서 중3까지 같이 보냈던 반 친구들도 새로운 반 편성으로 헤어졌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좀 어색했다.
공부도 어려워지고 선생님들께서의 규정도 엄격해져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나도 유학이나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 흘러 점차 생활에 익숙해지니 유학의 꿈이 사라지게 되었다.
고1이 되어 중학생 때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 특히 중학교 때에는 판타지, 무협 같은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역사, 베스트셀러, 경제 분야의 책까지도 조금씩 읽는다. 난 소설 작가가 쓴 글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잘 쓸 수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1도 한 학기가 지나서 조금 있으면 2학기가 되고, 또 2학년이 된다. 2학년이 되면 문과, 이과로 나뉘는 반 편성이 또 현실로 닥친다. 고1이 되니 선생님들께서도 대학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에 방학 때 노력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나는 밤에는 소설책을 보다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였다.
대학! 아주 먼 미래 같았던 대학이 이제는 나에게 현실로 다가왔지만, 나는 아직 문과, 이과 어느 쪽을 선택해야 될지도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남아 있는 겨울 방학과 새로운 학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결정을 해야겠다.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되고 기억에 남는 후회 없는 삶이 되도록 말이다.
봄 속의 아이들
中 3-1 김 보 라
따뜻한 봄이다. 세상 모든 만물들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이다. 봄바람이 불면 새싹들도 파릇파릇, 따스한 햇빛이 스며들면 아지랑이가 나른나른, 온 대지가 밝아 보인다.
그러나 온 세상이 밝은 것만은 아니었다. 세상은 늘, 한없이 밝은 세상을 바라는 아이들의 꿈을 짓밟는다.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저 중동 나라 이라크, 그곳에선 지금 무서운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날마다 두려움과 슬픔 속에서 차갑고 어두운 봄을 지내고 있다.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 두려움과 고통 그리고 슬픔에서 지내던 아이들이 이제 밝은 세상을 안고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나 했더니만, 며칠 전 뉴스를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남의 집에서 물건을 갖고 나와 즐거워하며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참으로 슬픈 광경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듯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남의 물건을 약탈까지 하게 되다니......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층 더 느끼게 되었다.
걱정 반 두려움 반, 지금 내 마음은 그러하다. 나중에 이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될 지 걱정이 된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커 갈 지, 잘못 비뚤어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로서 많은 깨달음과 슬픔을 느낀다.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이 아이들이 우리들처럼 이 아름다운 봄 안에 포근하게 안길 수 있도록, 세상의 봄이 이 아이들을 엄마가 아이를 안아 주듯이 안아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미국 대 이라크 전쟁에 대하여
中 2-1 王 济 光
"전쟁은 과연 무엇 때문에 하는가?"
전쟁은 토지를 황폐하고 피로 물들게 한다. 전쟁은 몇 천 몇 만 년 전에 시작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번은 어이없게도 났다. 미국은 과연 무엇 때문에 전쟁을 시작하는가? 모든 비밀은 전쟁이 다 끝난 다음에 알 것이다. 이라크의 수많은 사람들이 다쳐도 아랑곳하지도 않고 유정이 불이 났는데도 계속 진격을 하다니......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세계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올 것이다.
세계 반전시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을 일으킨 부시 미 대통령, 과연 무엇을 위해 전쟁 선포를 한 것일까? 그것은 단 한 사람 부시 대통령이 알 것이다.
이 전쟁은 빨리 끝나야 할 것이다.
이라크 - 미국 전쟁에 대하여
中 3-1 馬 賢 珠
이번 이라크와 미국의 석유 전쟁에 대하여 난 많은 생각을 해봤다. 꼭 이런 전쟁이 일어나야 하는 건지, 이렇게나 많은 희생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미국이 꼭 그래야 했는지, 정말 의문이다. 지금 온 세계에서는 "No War"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나도 그 온 세계 사람들과 같은 마음이다. 난 아직 어려서 이런 전쟁에 대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쓸 순 없다, 하지만 이 글로 내 마음만은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전쟁이 아니라고 해도 이라크는 문제가 좀 있다. 내가 알
기론 이라크 대통령 후세인의 집에 가보면 수도꼭지마저도 도금이 돼 있다고 하던데, 막상 이라크 국민들은 배고픔과 가난에 못 이겨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니......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국민의 아픔을 생각해 주지 않는 대통령을 어떻게 대통령이라 부를 수 있는지, 남의 나라 일이지만 가슴 아프다.
이번 전쟁은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만 후퇴하면 되는 일인 것 같은데 이런 기본 상식을 후세인과 부시는 알고 있지 않단 얘긴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쟁 모두는 결국 자기네들의 욕심을 챙기려고 하는 짓인 것 같다.
지금 내가 쓴 이 글이 내 마음 모두를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그리고 온 세계 사람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No War", 바로 평화라는 것을 부시와 후세인은 알아주길 바란다.
이라크 전쟁
中 2-1 張 珉 英
미국-이라크 전쟁이 일어난 지 사흘째다. 미국은 9.11 테러사건 때문에 공격한다 하지만, 난 부시 대통령 아저씨의 진정한 이유를 모르겠다. 9.11 테러 사건 때, 테러가 미국에 큰 상처를 주었다고 하지만, 그 반격이 너무 거세다.
9.11 테러 때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의 품을 떠나갔고, 미국이 그것 때문에 또 이라크의 무모한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한다면, 전쟁이 끝나고 남는 것이 무엇인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그 나름대로 그 사람들이 이루고 싶은 뜻이 있겠지만, 꼭 이런 식으로만 이루어져야 하는 건지......
더 이상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오직 평화와 행복만이 이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 이라크 전쟁 사흘째 날 민영이가 씀 -
전쟁
中 2-1 權 海 娜
전쟁이 일어났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솔직히 시시각각 방송에서 전쟁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실감이 나질 않는다. 너무 평온한 나날들만 보내서 그럴까? 전쟁은 아직 나에게 너무나 생소하다.
사람들은 이라크와 전쟁이 끝나면 다음 대상은 북한이라고 한다. 막상 우리도 어쩌면 전쟁의 위기에 처할지 모른다는 말에 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나??......'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피난을 가야하나?......'
'아니면 우리도 함께 싸워야 하는 걸까?......'
'내 가족, 친척, 친구들 모두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걸까?'
지금 내 머릿속은 너무 복잡하다...
전쟁이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다. 지금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그들은 진정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는 것인가? 아니면 자기의 이익과 명예를 위한 것인가?
아무튼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전쟁은 너무 무고한 희생의 결과밖에 초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쓰는 시]
꽃의 마음
中 3-1 于 惠 文
꽃의 마음속에는
꽃의 마음만 있는 게 아니지요.
나의 마음속에는
나의 마음만 있는 게 아니지요.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오래 떠나지 않는 그대
나는 애써 모른 척 합니다.
어쩌면 그건 오래 그대를
내 마음속에 머물게 한 것이지요.
꽃의 마음처럼
[우리들의 이야기]
장국영의 죽음, 그리고 동성애
中 3-1 彭 潤 雅
몇 주전 나는 뉴스를 보고 정말 믿을 수 없었다. 홍콩 스타 장국영이 투신자살을 했다고 하였다. 처음엔 난 반신반의하였다. 믿기 어려웠지만 뉴스에서 계속 장국영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 방송하여 믿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천녀유혼>을 처음 본 순간 장국영의 팬이 되어버렸다. 한참을 좋아하다가, 어느 정도 장국영이란 스타를 잊어가고 있을 무렵, 장국영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은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장국영이 죽고 난 뒤, 난 많은 생각을 해봤다. 나도 처음엔 장국영이 동성애자란 말에 조금은 놀라고 꺼려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동성애라 하면 비방을 하고, 징그럽다고 하기도 하였지만, 난 어느 정도 동정심도 생긴다. 그 사람들도 천성이지, 자기가 동성을 좋아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은 없지 않은가! 그는 정말 동성애인이랑 사귀어 행복했을까? 톱스타이긴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비방을 들으면서 마음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인기가 많아 돈을 많이 벌었어도 또 바쁜 일정에 시달려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내가 본 장국영은 정말로 지금의 애인을 사랑했던 것 같다. 물론 그전의 애인과 지금 애인 사이에서 여러 갈등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이지만, 만약에 그가 동성애가 아닌 진짜 이성을 좋아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마지막으로, 난 이 일로 인해 큰 교훈을 하나 얻었다. 장국영처럼 겉으로만 치장된 명예와 돈들은 진짜 행복이 아니라는 걸......
장국영의 죽음과 동성애
中 3-1 孔 世 美
얼마 전 세계적인 톱스타 장국영 자살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장국영은 홍콩에서 내로라 하는 영화배우 겸 가수였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의 죽음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등 그는 수많은 영화들을 히트시켰다. 홍콩, 대만 등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아무 것도 부족하지 않았던 그 사람이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장국영은 17년 동안 동거해온 동성연인 "탕탕" 과 20대 청년 "케내스" 사이에서 심하게 갈등했다고 한다. 이성끼리의 삼각관계도 복잡한데. 동성 삼각관계라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나는 장국영의 사랑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장담할 수 있다.
요즘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동성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동성애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나 역시 직접 보지는 못 했으나 동성애란 말을 들으면 온 몸에 소름이 끼친다. 그렇지만, 무조건 안 된다고만은 할 수 없다. 시간이 더 많이 흐르면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지 않을까? 그냥 동성애도 하나의 문화로 생각하게 되고...... 가장 중요한 건 그들도 선천적으로 태어난 것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 많은 조건을 따지지 말고, 그 사람의 진솔함과 품격만을 보고 대하면 동성애도 충분히 이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쉬어 가는 페이지]
사랑한다는 말
이해인 수녀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방학동안 기억에 남는 10가지
高 2-3 王 曉 慧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주 많은 일들을 했다.
첫째, 우선 이번 방학에는 부모님을 아주 많이 도와드린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
둘째, 이번에 집에 가서 귀여운 조카들을 봤다. 꼬마들이 정말 귀여웠다. 그 날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조카랑 놀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조카는 재미있어 하는데, 난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조카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날이어서 힘은 들었지만 기분 좋은 날이었다.
셋째, 방학 때 한 번도 빠짐없이 열심히 했던 TV보기도 열심히 하였다. 드라마, 음악방송, 오락프로, 뉴스 등등...... TV를 보며 많은 지식도 쌓았다.
넷째, TV보기 다음으로 내가 가장 많이 한 것은 인터넷일 거다. 날마다 컴퓨터 앞에만 있으면, 시간이 왜 그렇게 빨리 가는지, 항상 새벽 두세 시까지는 했던 것 같다,
다섯째, 이번에 언니를 따라 도서관에도 자주 갔다. 물론 공부하러 간 것은 아니었다.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해서 그냥 언니 따라갔다. 그래도 여러 가지 책을 읽어보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숙제였던 책 두 권, <노인과 바다>와 <어린 왕자>.
여섯째, 언니와 돌아다니기(쇼핑하기). 언니와 잡지도 사고, 언니 책도 사고, 언니 옷도 사고, 언니 따라 돌아다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일곱째, 친구들과 문자와 전화하기. 방학 때 가장 많이 했던 일 세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첫째는 TV보기, 둘째는 인터넷, 셋째는 문자하기일 것이다. 친구들과 문자하기도 방학동안 기억에 남는 한 가지이다.
여덟째, 이번 겨울 방학에 친척들과 눈썰매장을 찾았다. 하
루종일 놀다 옷은 다 눈에 젖었다.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였다.
아홉째, 방학동안에 고모 집에도 갔다. 고모와 고모부, 그리고 할머니도 만났다. 할머니가 날보고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열 번째,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겨울바다도 보러갔다. 날씨가 추워서 고생은 했지만, 겨울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방학 동안 난...
高 2-3 許 子 信
1. 난 부지런하지 못했고......
난 방학동안 부지런하게 지내야지 마음먹었건만. 이렇게 생각하니 참 부끄럽다. 사람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짐승만도 못하다는데...... 난 패자이다. 패자가 말해봤자 변명뿐......
2. 난 지혜롭지 못했고......
난 방학동안 내 생활에 있어 지혜롭지 못했다. 방학 동안 난 무엇을 해야하나를 잊고 있었고, 지금은 오직 후회뿐.
3. 난 시간을 아끼지 못했고......
난 어떤 책을 읽고 시간의 중요성을 알았다. 시간은 왕복표가 없다. 오직 가는 것 뿐, 되돌아 올 수가 없다. 그 무서운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있었다.
4. 난 인내심의 가치를 잊고 있었고......
난 방학동안 EBS에서 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봤다. 하지
만 그것은 며칠 지나서 싫증이 났다. 인내심을 상실해 버렸다. 그러나 늦지 않았다.
5. 난 외면보다 내면에 충실하지 못했고......
난 방학동안 공부 위주로 지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난 헬스클럽에 다녀서 몸을 가꾸었다. 난 참 한심하다.
6. 난 가족들에게 따뜻한 한 마디 던지지 못했고......
난 가족들과 대화가 적지 않았지만 많지도 못했다. 따뜻한 한 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또 동생에게 미안하다.
7. 난 방학 계획을 이루어 내지 못했고......
방학 전 난 방학 계획을 모두 짰다. 하지만 실천한 게 몇 가지 안 된다. 난 어리석다.
8. 난 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난 방학동안 친구들과 연락을 많이 하지 못했다. 서울이 아닌 대전에 있어 그런지 몰라도, 친구들이 보고 싶었는데....... 이젠 내가 먼저 친구들에게 연락해야지!
9. 내 자신을 수리하는 시간을......
난 방학으로 내가 걸을 길에 생각해 봤다. 지금 이 시기에 꿈이 없다면 큰일이다. 난 내 꿈을 찾았다. 남은 것은 오직 뛰는 것(노력)뿐.
10. 난 그저 한 게 있다면. 부모님을 도울 수 있었던 내가 자랑스럽다.
난 방학 동안 날마다 우리 가게에서 일을 했다. 난 배달을 했다. 난 우리가게 일이 창피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난 자랑스럽게 말한다. 이만큼 커서 부모님 일을 도울 수 있어서 참 뿌듯하다.
한 겨울의 발자국
高 2-3 郭 明 季
1. 방학 동안 TV시청을 통해 여러 영화, 또는 다큐멘터리를 접했다.
영화 보면서 영어 듣기를 해보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는 "토막 살인의 심리"에 대해서 봤는데, 사람들이 괜히 무서워졌다. 아! 때로는 CNN을 틀어놓고 무작정 보기도 했다. (괜히 한 번 웃어주고......)
2. 뉴스, 신문 칼럼을 요약 정리하고 스스로 주제문을 정하고 자기 생각까지 작성했다.
평상시에는 글이라고는 그저 수필밖에 쓰지 않았고, 사회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나의 생각을 펼친 적은 별로 없었다. 이번 기회로 여러 가지 방면을 주관적으로 생각해봤다. 표준어, 제대로 된 맞춤법 쓰기, 그리고 깊이가 있는 어휘를 선택해서 논술을 작성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웠다.
3. 미국 드라마“다크 엔젤”에 빠져, 헤쳐 나오지 못하다.
미국의 영화 감독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드라마는 역시 뭔가 달라도 달랐다. 화려한 액션에 생동감 넘치는 흐름,
멋진 연기자들과 더불어 재미있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볼 때는 한 동안 머리 속에 영화 대사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제작비가 많이 들어서 제작사 쪽에서 세 번째를 포기했다는 소문이......
4. 집에 운동기구가 생겨 다이어트 절호의 찬스.
그러나 너무 가까이 있어도 문제. 보기만 했을 뿐 직접 뛰지는 않았다.
5. 돈을 들여 멋진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다.
시간과 돈에 여유가 있어서 영화관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앞에 앉은 사람의 머리치수가 크면 오히려 역효과지만.)
6. 학원에서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다.
처음에는 낯설고 별로 안 친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다들 매우 친해졌다. 아주 재미있고 똑똑한 친구들이었다.
7.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무 걱정 없이 잔 적이 많다.
아무래도 방학이다 보니 자는 것엔 시간제한이 없어서 배가 고프기 전까지는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던 적이 있다. 누워 있을 때는 좋지만 일어나고 나면 몸이 둔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운 현상이 있어서 별로 기분 좋지는 않았다.
8. 서점에서 무작정 돌아다니기.
돌아다니는 동안만큼은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철철 넘쳤지만, 서점을 나서는 순간 '아! 배고파'로 마음을 돌리는, 그렇지만 내가 선택해서 산 책들은 모두 나의 보물!
9. 사랑하는 가족, 친척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평상시에 못 다한 말들을 하면서 가족들과 사이가 더 좋아졌다. 역시 의사소통은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연예인 이경실씨도 남편과 좀 더 대화를 했더라면......)
10. 로또복권 열풍에 잠시 동안 희망을 품었던“엽기(?)”가족.
복권 1만원 어치를 사 온 엄마와 상금을 타면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 나는 계속 엄마에게 해외로 도망가라고 건의했다. 결과는 "꽝"이었지만, 1만원으로 꽤 큰 행복과 희망을 얻었으므로 후회되거나 아쉽진 않았다!
내 나름대로 학원 다니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기 때문에 충실한 방학은 아니었다. 그래도 나에겐 행복했던 날들이다!
나의 겨울 방학
高 2-3 王 祖 夫
1.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우리 집은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못하게 한다. 그래서 엄마에게 졸라서 방학동안 집에서 일하게 되었다. 하루 일당 얼마로 하여서 그런지, 게으른 탓인지, 매일 꼬박꼬박 하지는 않았지만, 돈을 조금씩 모아서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샀다.
2. 운동을 했다.
방학기간에 살 좀 빼고 싶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성과가 무척이나 없었나 보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 몇 명은 내가 살이 쪘다고 하였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방학 기간에 무언가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3. 못하던 게임을 잘하게 되었다.
기숙사에서 컴퓨터를 많이 놀지 못한 탓에, 컴퓨터도 못하는 컴맹이었다. 하지만, 방학기간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게임 실력이 많이 늘었다. 못하는 건 친구에게 아님 동생에게 물어가 보며 실력을 좀 늘렸다.
4. TV를 많이 보았다.
학교 다닐 때에는 TV를 많이 못 봤다. 그래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도 많이 놓치곤 하였다. 하지만 방학기간에 지나치게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보고 싶은 건 다 봐서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만약에 예전처럼 TV만 붙잡고 있었다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 갔을 거다.
5. 오래된 옛 친구와 연락했다.
방학은 나에게 더욱 특별하다. 왜냐하면 나는 기숙사생이라서 집 근처에 친구가 있을까 말까하다. 하지만, 어렸을 때 다니던 성당친구와 연락이 되었다. 그래서 그 친구와 연락하면서 우정도 쌓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 보고, 외롭지 않은 방학이 되었다.
6.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악보를 얻었다.
전부터 치고 싶던 피아노 악보 "캐논"을 친구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그 악보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였다. 나는 너무 기뻤다. 왜냐하면 거의 2년 동안 아주 좋아했던 노랜데, 이제야 얻었으니까. “엽기적인 그녀”에서“전지현”이 치는 소리를 듣고, 거의 반할 정도였는데...... 그 친구에게 고마웠다.
7. 집 안에만 있지 않고, 일 주일에 한 번은 나가서 놀았다.
방학마다 나는 집 안에만 있었다. 그래서 더 소극적으로 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친구와 만나서 놀았다. 그래서 외출할 기회도 많아지고, 방학기간에 친구를 만나서 너무 기뻤다.
8. 독서를 했다.
학교에서 내준 독서 숙제도 많이 있었지만, 나는 그뿐만 아니라, 다른 책도 몇 권 읽었다. <노인과 바다>, <어린 왕자>, <재미있게 읽는 수학여행> 등은 숙제였고, 그밖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 <오체불만족> 등을 읽었다. 다 부지런히 못 봐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뜻 있는 일이었다.
9. 집에서 집안일을 도왔다.
부모님은 일을 하시기 때문에 집안일을 누군가 해야 한다. 할머니도 계시기 때문에 더욱 일손이 필요하다. 집안에서 큰 일은 맡아서 하진 못했지만, 조금씩 도와서 일을 했다.
10.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매년마다 친척들이 우리 집에 모여서 제사를 지내고, 할머니도 뵙고 간다. 이번엔 친척 오빠들도 왔다. 어렸을 때 보아서 처음 만난 사람들처럼 무지 어색했다. 친척 언니하고도 아주 재미있는 설날을 보냈다. 며칠 후에 대만에서 고모가 오셨다.
고모는 가실 때 나에게 세뱃돈을 주고 가셨다. 올해에는 친척들을 많이 보았다.
방학 동안
高 2-3 徐 季 明
1. 방학 첫날
지겹던 시험이 끝나고, 난 방학을 맞이했다. 방학을 하자마자 난 친구들과 룰루랄라 신이 나서 서로를 껴안았다.
2.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왔다. 내가 고대하던 날이 온 것이었다. 그 날은 친구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같이 케랺을 먹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놀았다.
3. 눈썰매장에 간 날
나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서울랜드 눈썰매장에 갔다. 나랑 동생은 도착하자마자 썰매를 끌며 타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 모두는 오랜만에 정말로 즐겁게 놀았다.
4. 머리를 자르던 날
새해를 맞이하여 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미용실을 찾았다. 머리를 자른 뒤,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그것은 바로 머리카락을 너무 짧게 잘랐기 때문이었다. 난 그때 충격을 받고 2박 3일 동안 집 밖으로 외출을 하지 않았다.
5. 할머니 댁에 간 날
난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 댁을 찾아간다. 그곳에 가면 외삼촌과 외숙모들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난 기쁘다. 왜냐하면 맛 나는 음식들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서 보낸 일 주일은 정말 배부르게 많이 먹었다.
6. 방학하면 가장 많이 하는 일
어김없이 방학이 오면 난 밤에는 늦게 자고 아침에도 늦게 일어난다. 내가 방학동안에 제일로 늦게 잔 시간은 새벽 5시였다. 어쩌다 그렇게까지 늦게 자게 되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았지만, 그 다음날에 일어나서 엄마한테 무지 혼이 난 것은 기억하고 있다.
7. 아빠 생일 선물 사던 날
1월 26일은 우리 아버지 생신이다. 그래서 난 일 주일 전부터 아빠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엄마와 상의를 했다. 상의한 끝에 난 2만원을 동생은 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갖고 지갑을 샀다. 돈이 좀 모자르기는 했지만(모자르는 건 엄마가 대주셨다), 아버지가 선물을 받고 좋아하시는 얼굴을 뵙고는 난 마음이 뿌듯했다.
8. 설날(세뱃돈을 받던 날)
난 설날이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친척들이랑 함께 모여있을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설날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세뱃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세뱃돈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친척들이랑 즐겁게 보내서 좋았다.
9. 샤부샤부를 먹던 날
오늘은 친척 언니들과 함께 오랜만에 샤부샤부를 먹으러 홍대에 갔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10. 개학하기 전 날
개학하기 하루 전에 있었던 일, 생각해 보면 그 날은 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딱히 정리할 건 없었지만, 다음날이 개학이어서 그랬는지 마음만 바빴던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우스운 일인 것 같다.
겨울방학 동안의 나를 돌아보며......
高 2-3 李 梅 蘭
겨울방학 동안 나는 방학이란 말 그래도 집에서 신나게 자고 먹고 놀았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나는 아무 것도 한 게 없다. 방학하기 전에는 이것저것 많이 해볼 거라고 계획했는데, 막상 방학 동안 계획은 그대로 지켜지지가 않는다.
방학 동안 내가 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가지는 영어학원에 다닌 것이다. 학원은 계속 다녔지만 이번 방학 동안 다닌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다. 많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서로 보조해 주면서 서로의 공통점인 영어 배우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 말고 전혀 모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재밌고 흥분되는 일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모처럼 만의 가족여행이다. 항상 바빠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는 아빠가 어렵게 시간을 내서 우리 가족은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아직 이른 시기였기 때문에 사람도 많이 없었다. 유채꽃이 덜 피어서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바닷바람을 맞는 기분과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란 점은 정말 나를 행복하게 했다. 불과 며칠도 안 지났는데 벌써 그 날이 그립다.
이 두 가지가 나의 고2 첫 겨울방학 동안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고, 방학 생활의 중심이다.
그리고 달리 또 한 것은 엄마와 요가를 배우러 다닌 건데 열심히 하리라 생각했건만, 딱 한번 나가고 안나갔다. 아까운 내 돈(사실 엄마 돈이지만)...... 구민회관에서 요가를 가르쳐 준다고 해서 평소에 관심 있던 요가를 배우러 다니기로 했는데 역시나 너무 싼값을 했다. 그냥 시멘트 바닥에 돗자리 하나 달랑 펴놓고 하다니...... 추위를 많이 타는 엄마랑 나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 때문에 두 번 다시 가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강사가 쫌 변태(?) 같아서 좀 무서웠다.
그리고 또 한 일이라면...... 아! 토익 준비도 했다. 대학 생각을 하니 정말 암담해서 뭔가 대학 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게 있을까 해서 평소에 관심 있던 토익을 준비했는데, 으...... 문법의 중요함을 알았다. '그 동안 문법 좀 할걸!' 정말 후회가 됐다. 그런데다 친구는 자기는 토익, 토플, 회화까지 다 준비했다는 말에 나의 경쟁심을 불태워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매일 하는 컴퓨터, 역시 방학동안 열심히 했다. 예전에는 밤을 새워도 끄덕 없었는데 이번엔 새벽 3시쯤 되면 너무 피곤해져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컴퓨터를 하면서 주로 한 것은 일본 드라마 보기였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소재도 다양하고, 한국보단 방송 규제가 덜해서 그런가? 쇼프로그램도 많이 봤는데 방송의 흐름이라든지 스타일은 많
이 비슷했다. 이런 방송들은 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자막을 달고 편집해서 올리는데 정말 일어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대단해 보였다. 나도 졸업만 하면 꼭 일어를 배워야지.
설날에는 아빠랑 둘이서 데이트도 했다. 엄마는 외할머니 집에 가서 아빠랑 둘이서 종로에 영화를 보러갔다. "캐치미 이프 유 캔"을 봤는데 표가 없어서 암표를 사서 들어갔다. 다소 아빠 취향이 아니라서 아빠한테 조금 미안했다.
1월 말쯤 학원 선생님 집에 놀러갔던 기억이 있다. 외국에서 온 사람이라 그런지 생각하는 거나, 행동하는 것들이 흥미로웠다. 학원 사람들이랑 같이 갔는데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다. 고스톱도 치고 술도 마시고. 나는 미성년자라서 음료수를 준비해줬다. 치킨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왔다. 외국 사람이랑 얘기는 많이 해봤지만 직접 찾아가서 같이 놀고 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다. 아! 선생님 여자 친구도 왔는데 영어이름이 '브릿'이랬다. 이름만큼 정말 노래도 수준급이어서 굉장히 놀랐다. 나는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르기 싫다고 했지만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불렀는데 정말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
이것이 내가 방학동안 한 전부이다. 처음으로 친구들도 한 번도 안 만나고 나만의 생활을 했다. 소중한 추억들이 많이 생긴 방학이었다.
추운 날씨의 喜怒哀樂
高 2-3 李 世 民
1. 이야 방학이다!
방학 첫날, 나는 기말 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새로운 2002년의 크리스마스를 맞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 떨어진 후 늦은 기차에 서서 가는 동안에도 즐거움을 감추질 못했다.
2. 새로운 다짐
방학 이후 수 없이 나에게 다짐을 했다, 이것저것...... 이번에 오는 새 학기를 어떻게 맞이하고 저번 학기에 잘못한 것은 반성했다.
3. 보내는 2002년
2002년을 보냈다. 온 집안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중국 전통 차례와 함께 전통 만두(교자)를 먹으면서 한 해를 보냈다.
4. 새로운 2003년
어머니와 함께 새벽녘에 일어나 눈을 비비며 천안에 있는 '태조산'이라는 곳에 가 새로이 뜨고 있는 2003년의 웃고 있는 해를 보았다.
5. 노무현
작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많은 선거원들, 귀아픈 광고 버스, 화려한 전단들...... 그야말로 새로운 바람을 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물론 난 투표를 하진 못했지만 다른 한반도 사람들처럼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회창이 당선 될까봐 안절부절못했기에.
6. 새로운 다짐은 그저 마음이었나 보다......
집안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날마다 똑같은 일의 반복에 진절머리가 나며 종종 내 인생에 회의를 느끼곤 했다. 그와 함께 사람이 점점 퇴화되어 갔다.
7. 아버지와의 다툼
어느 날 나는 어떤 작은 일에서 생각이 짧아 사고(너무나 화가 나서 그만 집 대문을 부수었다.)를 저질렀다. 그리고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안방으로 가셨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나의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는 동시에 더욱더 힘들어하시는 아버지를 뵈었다.
8. 그 이후...
바로 그 다음 날, 나는 다시 다짐했던 기억들과 어깨 처진 아버지의 뒷모습을 뵈며 다짐을, 아니 꼭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그야 말로 이것이 나의 반환점이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9. 숙제
방학 때면 누구나 해야할 일이 숙제다. 나 또한 숙제를 써야 했고 피할 수는 없었다. 개학 이 주일 전부터 숙제를 시작한 난 매우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주위의 친구들을 보곤 그나마 양호했다는 것을 알았다. 거참 웃긴 일이었다. 개학 전날에 쓰는 놈도 많았다.
10. 오래간만의 영화
똑같은 일상이 매우 지루해졌을 때 난 누나와 같이 영화를 보러갔다. 그땐 진짜 내가 사는 이유를 느끼게 해주는 수많은
것들을 보았다. 우릴 태우고 간 택시, 우리만의 영화 티켓, 팝콘 등...... 아직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11. 개학 전
매우 바빴다. 기숙사생이기에 이불과 옷들 기타 용품을 챙기고 오랜만에 손빨래도 하고 신발도 닦았다. 그리곤 엄마가 마지막에 만들어준 밥을 먹고 교복 준비를 하고, 행복한 꿈을 준비하면서 내일을 기다렸다.
겨울 방학
高 1-3 于 惠 燕
두 달 가까이 되는 긴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방학동안 저와 동생은 부모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주로 설거지와 청소 같은 육체적인 노동이었습니다. 이런 일을 할 때마다 저는 조금씩 성숙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말이 되면 할머니 댁에 놀러가서 아기들 돌봐주고, 가게 쉬는 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겨울스포츠를 즐겼습니다.
겨울의 스포츠―'스키'를 즐기려면 먼 강원도까지 가야만 합니다. 우리는 잠시나마 거대한 공룡 같은 서울을 벗어나 시골로 가서 서울에서 볼 수 없었던 경관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탁 트인 길, 조용한 거리, 거기에다 아름다운 겨울 경치까지...... 이러한 것들은 내 몸과 마음을 편하게 했습니다.
이번 겨울은 왠지 모르게 강추위가 계속 되었습니다. 서울은 영하 24도 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인지 마치
저는 북극에서 생활하고 있는 듯 착각까지 했습니다. 蝡蝡;;
고등학교에 들어와 처음 맞은 겨울 방학이기 때문에 색다르고 유익한 시간만 보내기를 무척 바랐는데, 욕심이 너무 과했는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비록 이번 겨울은 내 계획과 어긋났지만,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가족들과 여행들 다니면서 정을 나누게 되어 가족 사이의 사랑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계속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방학 때 있었던 일
中 2-1 孫 琇 琦
이번 명절에 우리 가족은 아빠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건강하실 때 가족앨범을 만들자고 해서 때아니게 온가족이 모델 노릇 하느라 쇼(?)도 하고 즐거웠다.
또 하나 에피소드라면(비밀이에요) 늦은 저녁 온 가족이 찜질방에 가자고 해서 갔는데 글쎄 작은 엄마, 사촌 여동생, 큰고모는 남탕 입구 표시판을 잘못 보고 남탕에 들어갔다. 결국 못 볼 걸 본 것이다. 그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명절이 되면 어른들은 일이 많아 힘이 들겠지만, 난 그 때가 되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개학하면 난 또 부모님과 헤어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낸다.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함께 있다가 헤어지면 나는 너무 슬프다. 언제쯤 우린 같이 살 수 있을까? 그동안 공부 열심히 해야지.
[우리가 쓰는 시]
장 애 인
高 1-2 賀 常 煢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사랑의 말, 격려의 말 한 마디 못하는
우리들은 벙어리입니다.
슬픔과 절망이 서려있는 눈동자를
못 본 척 외면하는
우리들은 장님입니다.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우리들은 귀머거리입니다.
우리보다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발로 찾아가 돕지 못하는
우리들은 절름발이입니다.
편지
中 2-1 黃 彦 瑛
빨강 단풍나무 위로
주황 해가 뜨는 아침
노랑 편지 봉투 하나
우리 집 우체통에.
집안으로 들어가
편지 봉투를 열어 읽어보니
오랜 친구로부터 온
편지였다.
두 녀석
中 2-1 呂 道 賢
못 생기고 뚱뚱한 두 녀석
달고 다니는 건 욕, 살, 심술뿐
말없이 빌려 가고
말없이 뺏아 가고
웃기는 아이들.
싸우다가 놀다가
사이가 좋기도 나쁘기도 하지만
친구니까 봐준다.
春三
中 2-1 孫 德 鳳
소리 없이 갔다가
소리 없이 다가온 그를
저는 모르는 척 했습니다.
강한 햇볕 피하며
소리 없이 가버린 그를
저는 받아 줄 수 없습니다.
두터운 옷에 익숙한 저에게
그가 왔다고
얇은 옷으로 바꾸라 하다니...
군고구마가 질리지 않았는데
그가 왔다고
냉잇국으로 바꾸라 하다니...
옛 정을 생각해서라도
첫 정을 생각해서라도
그를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오늘도 그는 비로 바람으로 저에게 그의 존재를 알립니다.
하루
初 2-1 唐 世 君
또 하나의 하루가 시작하고 있다.
햇살은 창문에 반사되어 비추고,
아무도 깨우지 않아도,
사람들은 하나둘씩 일어나고.
분주히
옷을 입고,
세수를 하고,
아침을 맞는 사람들.
집밖으로 나서면
살랑거리는 바람.
주인 따라 다니는 그림자.
여러 가지 일들이 나를 기다리네.
다시 밤이 올 때면,
잠을 자기 전에 다시 또 분주해지고,
그 누가 자라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가만히 잠을 청하고.
시계
高 1-3 王 文 琦
째각째각 !
시계가 움직입니다.
우리는 시계 속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7시에 일어나고
8시에 학교 가고
......
우리는 시계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삽니다.
이젠 시계가 없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시계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쯤
자유롭게 날개 짓을 할 수 있을까?
추억
中 2-1 王 其 靜
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 없는 건,
머릿속에 묻혀진
어렴풋한 기억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건,
이미 지나가 버린
저 멀리의 추억들.
슬픈 사랑
中 3-1 由 善 春
구름이 제 몸을 잘라내야
맑은 하늘일 수 있다는 거.
내 안의 상처
뭉텅뭉텅 잘라내야
내가 맑아질 수 있다는 거.
너무나도
아프게 깨달은 나
다시는 이런 슬픈 사랑하지 않기를...
[우스개 소리 - 웃으며 삽시다]
드라마와 현실
인터넷 자료
▣ 친구와 약속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
[드라마]
⇒ 어딜 가도 주차할 곳이 꼭 있다.
[현실]
⇒ 주차할 곳 찾아다니느라 시내를 세 바퀴 이상 돌아다니다 겨우 남의 가게 앞에 몰래 주차하려다 욕만 무지 듣는다.
▣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드라마]
⇒ 깔끔하고 아주 잘생긴 의사, 섹시한 간호사, 하다못해 청소부 아줌마도 예쁘다.
[현실]
⇒ 빨래하면 때 구정물 나올 법한 가운을 입은 의사, 팔뚝 보면 힘 꽤나 쓰게 생긴 간호사, 볼일 볼 때 들락날락 하는 청소부 아줌마.
▣ 집에서의 옷차림
[드라마]
⇒ 아주 화사한 남방에 조끼 걸친 아버지! 곗날에나 입는 투피스 차림의 엄마! 외출복과 거의 차이가 없는 원피스 입은 누나!
[현실]
⇒ 담뱃재의 영향으로 구멍 뻥~ 뚫린 메리야스 입은 아버지! 늘어난 티를 아무렇게나 걸친 엄마! 노랑 고무줄 머리에 묶고 타이즈 입고 돌아다니는 누나…
▣ 삼각관계
[드라마]
⇒ 아주 자연스럽게 갈등하고 자연스럽게 경쟁하다 그럴듯하게 괴로워하면서도 아무 일 없다.
[현실]
⇒ 만에 하나 그렇게 양다리 걸쳤다간 그나마 있던 애인한테 귀싸대기 맞고 지지리 궁상 솔로 되기 일쑤다.
▣ 주위 사람들
[드라마]
⇒ 술 사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나오는 좋은 친구! 연인인지 친구인지 구분이 안 되는 아주 친한 이성친구! 아침 일찍 가게 앞을 청소하는 슈퍼 아저씨!
[현 실]
⇒ 허구헛날 여자 소개시켜 달라는 선후배들! 걸핏하면 돈 빌려 달라는 일생에 도움 안 되는 친구들, 날마다 반쯤 술 취해서 아줌마한테 잔소리 듣는 슈퍼 아저씨!
▣ 저녁 식사 후 가족들의 대화
[드라마]
⇒ 거실에 모여 과일 먹으며 아버지는 소파 중간에, 양쪽으로 엄마와 가족들이 모여 앉아 행복한 표정 지으며 TV를 보면서 담소를 나눈다.
[현 실]
⇒ 아버지는 피로가 겹쳐 일찍 주무시고 엄만 드라마 보면서 누구랑 누구 결혼시키라고 혼잣말하시고… 누나는 오이나 붙이고 스트레칭하고… 결정적으로 막내는 눈치 보면서 인터넷 한다.
[기획]
이메일 이렇게 써야만 하나요?
방학 때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숙제를 받았습니다. 보통 작문시간 때보다 학생들 글 내용이 좋았습니다. 방학 동안 여유 있게 글을 써서 그렇기도 하겠거니와 아마도 또 다른 이유는 요즘 아이들이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게 더 익숙해선 아닐까요?
그런데 이런 글들도 따라 나왔네요. 이메일 꼭 이렇게 써야만 하나요? "바른 한글"은 컴퓨터 통신에선 죽어야만 하나요?
- 편집자 -
어느 중학생의 메일
☆──────∥…∥──────☆
耔ŀ耈Б은…믿을것Оı못된耆ŀ ‥─*
耔ŀ耈Б을 했耆ł考ı耖ı★Øı있⑨‥─*
Оı★을했耆ł考Ι‥눈물Θı있耆ł‥─*
Øı젠耔Γ耈Б을않할것○ı耆ŀ ‥─*
Оı제耔ŀ耈Б Τ Η Ε _ Ε Й Ð ‥─*
☆──────∥…∥──────☆
어느 고등학생이 보낸 이메일
선생님안녕하세여^ -^저○○예요..^ -^우선은.숙재일찍할려구햇는데요- _-
어뜨카다보니- _-이렇게댓네요- _-;둁 螡큁 蒁ꑁ 葡람 ~
지금..아주야심한밤- _-;;큁큁 러우쓰는~설잘지내셧어요??아마따- _-새해인사를- _-;;
새해福아주아주마니마니받으시구요~러우쓰딸인가- _-??따님맞으시네요..
아무튼.잘크고잇죠?러우쓰얘기들어보니깐..너무기여울꺼같애요쑁쑁
아무튼요..온가족이다건강하구.한해에.조은일만잇길바랄꼐요' -'+
그리구제가요-_-;;수업때..쭘시끄럽지만요-_-;;딴수업때보단..조용하구..- _-;;
수업열씨미듣능거알져- _-?쑁쑁아닌가..蝁蝁나능그런데.쑁쑁쑁^蝡^
에이..러쓰태첨으루써서..쭘- _-;;어색하네요蝁蝁저난중에..몬냵다구..러쓰꼐서저태
뭐라하시믄안대요.蝁蝁쑁쑁음..
지금.자꾸컴터하지말래요- _-늦엇다구- _-그래두저하구이써요.러쓰태멜쓸려구큁큁
아휴- _-
내일.꺼꺼들.스키장간대요.. 잼趕죠- _-?부럽..+_+ 러쓰능.어디안놀로갓어여?? 나능이번에
가족들이다.바뿌능바람에- _- 몬갓어여- _蚁 집에서 이리뒹굴저리뒹굴- -
패인생활~노노- _蚁 인제.개학두얼마안남엇는데- _-숙재두안햇어여.蝁 蝁 긍대..디기
설레이능거잇져? 저능개학하믄.디기조커등요..큁큁 수업하능건쭘그러치만.~~
집에잇능거보단.훨나요蝁_蝁큁큁 집에잇음- _-노능거랑먹능거랑- _-또멀하겟어여.蝡蝡쑁
자꾸만.일시켜두안하능사람이.난데- _-;;쑁쑁쑁 그래두이젠..컷으니.해야죠.
음냐~졸리다- _- 러스그럼저이만줄이꼐요~^-^ 기냥.어색하지만.솔직하게- _-멜냵어요~
잘읽어주시구요!!답쟝주시능거..알죠- _-?쑁쑁
그럼.조은하루보내시구~항상행복하구.건강하세요~ 알쪄? ^ -^+
러스짜이짼
[우리가 그린 만화]
中 2-2 張 秀 芝
[독서 감상문]
<삼국지>
高 3-3 梁 詩 怡
삼국지는 학창시절에 꼭 한 번은 읽어야하는 소설로 알려져 있다. 삼국지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온갖 지혜와 교훈들이 담겨 있다. 내가 읽은 것은 이문열씨의 평역작인데, 우리 한국어 선생님의 권유로(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삼국지의 배경은 후한 말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해서 진나라가 일어나기까지이다. 삼국지에는 참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이 너무나도 독특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난 무조건 유비는 좋은 사람, 조조는 나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삼국지를 읽으면서 오히려 조조라는 인물이 한결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가 보여준 결단력과 추진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현대인이 부딪히는 치열한 경쟁 사회를 잘 이겨낼 사람은 바로 조조다. 사실, 대부분 현실 세계에서 바라는 것이 조조일 것이다. 하지만 칼 가는 소리만 듣고도 온 가족을 살해한 잔인함이나 야망 뒤에 숨겨진 비열함, 이것들이 그를 영웅이 아닌 간웅으로 칭할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관우가 장수 중에 장수로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것은 사나이의 의리와 도를 가슴속에 품고 언제나 실천에 옮겼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든다. 유비는 은덕과 정을 끔찍이 위하는 인물이다. 그가 가지고 있던 자비로움, 그리고 깊은 덕성과 고고한 인품으로 인해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알 수 없는 힘을 발휘하였다.
삼국지는 전쟁이 기둥 줄거리인 만큼 전쟁을 이끄는 전략가들의 갖가지 지략, 긴박한 상황의 대처능력 또한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준다. "무슨 일에든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면 다 수가 생기길 마련이다"가 바로 제갈량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일 것이다.
삼국지를 읽고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넓은 마음을 가졌으나 때로는 우유부단한 유비, 의리와 자신감의 관우, 정의롭지만 다혈질인 장비, 천재적인 머리를 지닌 공명, 자기 야망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고 마는 조조, 자신을 과신한 여포, 오직 유비에게만 충성을 바친 조운, 상대를 견제하고 세력을 키워나가는 손권과 원소, 이들에게 적이 되고 신하가 되었던 많은 사람들. 모두 다 우리가 일반 소설에서 또 이 사회 속에서 경험하고 접할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사실, 그러기에, 자신의 인격을 가다듬고 상황을 헤쳐나가는 힘의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지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삶의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소설의 의미가 될 것이다.
<삼국지>
- 제1권 도원에 피는 의(義) -
이 글은 전체 10권 가운데 제1권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 편집자 -
高 3-3 于 慧 璟
내가 이번 겨울방학에 선생님이 내주신 삼국지 감상문을 위해 이 책들을 접근하게 되었는데, 첫 권부터 아주 흥미로웠고, 마치 내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착각을 할 정도로 매우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삼국지는 태어나서 꼭 읽어야 할 소설로 알려져 있다. 또 젊어서는 삼국지를 꼭 읽고 늙어서는 삼국지 읽지 말라는 말도 있고, 또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삼국지는 그만큼의 생각과 지혜가 담겨져 있다.
삼국지의 배경은 후한 말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하여 진나라가 일어나기까지다. 제1권은 우선 각각 인물에 대한 배경이 나오고 있다. 책 앞부분에서 후한 말 농민의 반란, 후한의 어지러운 천하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다. 후한 말 환관과 외척, 관료의 대립이 격화되자 농민의 삶은 점점 어려워졌다. 가난한 농민들의 봉기가 끊이지 않았고, 삶의 터전을 버리고 방랑을 하기 시작한 농민들은 장각(張角)의 태평도(太平道)로 만나면서 모이기 시작했다. 굶주린 백성들은 태평도에 대한 믿음은 더욱 견고해졌고 급기야 반권력적 성격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천공(天公)장군이라 하고, 두 아우를 지(地)공, 인(人)공 장군으로 임명한 후 한나라를 대신하여 제위에 오른다고 예언하고 황건을 표지로 거사를 기도하였다. 이에 조정에서는 권력싸움을 중지하고 진압해서 장각의 주력은 쇠퇴하였다. 또 같은 무렵에 한중의 장릉은 오두미도를 펼쳤다. 신자들에게 쌀 다섯 말을 내게 하였으므로 오두미(五斗米)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난세에 떠오른 영웅들도 적지는 않다. 유비(劉備)는 황건적의 난(앞에서 서술한 장각 등이 일으킨 대규모 농민반란)이 일어나자 무리를 모아 토벌에 참가하여 벼슬길에 올랐으며, 그 뒤 서주와 형주, 익주의 목을 거치면서 황제로서의 기틀을 다진다.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매우 심각할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정말 말 그대로 난세 - 도덕, 인덕도 필요 없는 세상이다. 이럴수록 백성들은 의지할 곳을 찾기 마련이다.
주요 인물인 유비에 대해서 말해보기로 하자.
유비는 삼국시대 촉한의 제1대 황제로, 자는 현덕이다. 15세에 노식(盧植)에게 사사하여 동문 공손찬(公孫瓚)과 교의를 맺었다. 이때 그 소나무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책의 제목이듯이 도원에 피는 의는 장비의 제안으로 장비의 집 후원 복숭아밭에서
의형제가 된 것을 말한다. 비록 성은 다르다 할지라도 이미 의형제 결의를 맺었으니 마음은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힘을 합쳐 곤란함을 구원하고 위태로움을 도와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만민을 편안케 할 것이다. 이 장면에서 그들이 주고받는 대화는 요즘에 다 귀에 익숙해져 있는 명언들이 되었다. 요즘 들어 이러 광경을 거의 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가에 대한 충의를 지키려는 마음이 이때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거 같다.
유비는 단호함과 판단력이 없어서 부하가 어쩔 때 어리둥절 하는데도 있다. 그러나 그는 겉의 부드러움 속에는 무서운 야심과 밝은 생각들이 들어있었다. '외유내강'이라고나 할까? 위에서 말한 모든 것들이 그의 인품 앞에서는 녹아 사라지고, 심지어 장점으로까지 보였다. 바로 이것이 장수들이 유비 곁을 지키고 떠나지 않은 이유가 아닌가 한다.
그는 한 마디로 덕으로 다스리고 인의를 매우 중요시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인의를 지나치게 중요시해 큰 일을 그르친 적도 적지 않았으며, 따지고 보면 촉이 후에 맥없이 무너져 내리는 결과를 낳은 것도 그의 이런 정치이념 때문이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지금 최고의 지도자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덕을 지켰기 때문이며, 만약 인의에 어긋나면서까지 위대한 성과와 큰공을 세웠더라도 지금 와서는 인정을 못 받았을 것이다.
<삼국지>
高 3-3 王 書 政
비록 80년밖에 되지 않는 중국의 삼국역사이지만, 그것을 써낸 <삼국연의>엔 굉장히 중요한 것들이 있다. 물론 간단하
게 "이것이다"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삼국연의>를 한 번씩 읽어본 사람은 대강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삼국연의>를 다 읽은 사람은 단순히 삼국의 역사를 알게 된 것이 아닌 것이다. 그 사람은 분명 언변이나 논술 능력 쪽에서 굉장한 발전을 보일 것이고, 사상 또한 굉장히 신개념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삼국지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80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역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정사로는 위지, 촉지, 오지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저자는 진나라의 진수라는 사람이다. <삼국연의>는 훗날 명나라의 나관중이라는 불리는 사람이 썼는데, 그 역시 예사 인물은 아니다.
우선 삼국지의 내용을 알아보면 주요 인물로는 조조, 유비, 손권, 제갈량, 관우, 사마의 등등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진짜 <삼국연의>에선 불가결한 인물들이다. 이문열 평역의 삼국지 중 관우가 죽을 때 뒤엣 말에 "사람들은 삼국지를 보면서 책을 세 번 던진다고 한다, 첫 번째는 관우가 죽을 때, 두 번째는 유비가 죽을 때, 세 번째는 제갈량이 죽을 때라고 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이 말 뜻은 즉, 그들 인물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는 세 번은 봐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맞는 것도 아니다. 난 삼국지를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안 읽어본 친구들보단 낫다는 뜻이다. 아무튼 선생님께서 이렇게 다시 한 번 삼국지를 읽어볼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게 감사할 따름이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中 1-1 呂 道 正
<엄마야 누나야> 라는 시집을 봤다.
그중 "바닷가에서"를 읽으니
동해안 바다가 생각이 났다
아름다운 바닷물, 그리고 파도, 돌
모래밭 등. 정말 아름다웠다.
동생과 함께 돌, 조개껍질을 주웠던 풍경 등등
정말 좋았다 ...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中 1-1 張 先 皓
제가 이 시집을 읽고, 이렇게 `우리가 읽기 쉽게 해놓은 시집은 처음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는데, 뜻을 모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써 있는 뜻을 보니 뜻이 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김소월` 이 분의 이름을 듣고 문득 `어디서 많
이 들어본 시인 선생님이신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책을 읽고 있으니 뒤쪽에 가니 `엄마야 누나야`라는 시가 나왔습니다.
누나가 저번에 한번 `엄마야 누나야`라는 시를 말한 적이 있었지만 저는 그 시가 김소월 선생님의 시인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전 이 시집을 읽고 시에 대해 전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시를 짓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거, 그리고 만들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이해시키기는 참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中 1-1 李 知 翰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여기에는 동요도 많았다. 그 전에 내가 알고 있었던 동요는 "반달"뿐이었다. 나는 선생님이 이 책을 사라고 책 제목을 알려주실 때 "엄마야 누나야" 시에 대한 해설과 설명을 해 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난 시집이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 어떻게 우리 보고 시집 독후감 쓰라고 하시나? 많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동요랑 동시라서 좀 좋았다 그래도 모르는 것이 많아서 많이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더구나 나는 아직 한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시집 읽는 거는 좀 힘들었지만 많은 경험이 되었다
이 책에서 봤는데 우리 고모들이 아는 시가 있었다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밖에도 많이 있었다. 고모가 알려 주셨
다. 한국 학교에서는 고등학교를 다니면 이런 시들을 꼭 안다고 하였다. 교과서에도 많이 나온다고 하셨다
난 생각하였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시가 동시라니...... 그런데 내가 한심하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동시를 읽고도 잘 모르다니. 참 내가 봐도 내 자신이 아직 멀었다는 걸 알았다.
솔직히... 이렇게 조금 얘기를 썼지만 이 시들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 그러니 개학하면 더욱 잘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中 1-1 沙 勇 慶
이번 겨울방학 숙제로 김소월 시인을 처음 알았다.
시를 모르고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도 김소월의 시 한두 편은 외우고 있다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시가 읽기 쉽고 이 하는데 힘이 들지 않는다는 것과 시의 소재나 내용이 가장 보편적인 민족의 정서를 노래했다는 것이다.
"엄마야 누나야"도 동요라고 하셨다.
그래서 노래로 몇 번 따라 불러 보니 친근감이 들었다.
나는 시를 잘 모르지만 꾸미지 않은 자연 속에 소박한 희망을 노래한 것 같다.
뜻도 잘 모르고 이해도 잘 안되지만 다른 시도 한 번 읽어 봐야겠다.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中 1-2 王 瑄 旻
우리집
- 허삼봉
우리 집은 가난뱅이
농사꾼의 집
여름 내내 땀 흘리며
기음 매고도
겨울에는 쌀이 없어
굶주리는 집
우리 집은 산골 동네
작은 초가집
긴긴 낮엔 할머니가
혼자 지키고
밤에는 다섯 식구
모여 자는 집
우리 집은 찌그러진
오막살이 집
내가 내가 얼른 커서
어른이 되어
커다랗게 훌륭하게
다시 지을 집
나는 이 시집을 보고 아주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 집은 이렇게 가난하지도 않다. 할머니도 안 계시고요.
나는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게 감사하네요.
또 나를 키워주시고 공부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또 내가 이 아이 같은 처지가 된다면 이렇게 자신감 있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 아이처럼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항상 힘내", "용기 잃지마!" 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시집 <엄마야 누나야>를 읽고
中 1-1 楊 福 娟
엄마와 누나와 함께 살자,
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를 뜰로 삼는다,
뒷문 밖에는 나뭇잎의 노래가 들리고
엄마와 누나와 함께 살자.
그래서 지금 이 시에서 말하는 뜻은 바로
엄마와 누나와 또 남동생도 같이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그마한 집이라도 엄마와 누나와 함께 살고 싶다.
그리고 동생이 꿈을 꾸는 세계는
아주 안전하고 편안하고 아름답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가 쓰고 말하는 것은
엄마와 누나와 영원히 함께 행복하게 우리 식구가 다같이 사는 꿈이다.
그래서 저도 이 시를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우리 식구 모두 다 행복하게 해 드릴 겁니다.
[기행문]
중국에 갔다 와서
中 2-1 焦 振 莉
1월 30일 우리 가족은 설날을 맞 이하여 중국 북경으로 3박4일 여행 을 갔습니다.
그 날 우린 오후 4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북경으로 떠났습니다. 북경은 중국의 首都입니다. 한국의 서울처럼요. 6시가 넘어서야 북경 국제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린 가이드와 관광객들과 함께 전용버스를 타고 해박호텔로 이동을 했습니다.
첫날, 우린 아침 조식 후 버스를 타고 이화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화원은 옛날 서태후의 여름 별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일단 눈에 띄는 것은 호수라 하기엔 너무나 큰 공명호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파낸 것입니다. 이 호수는 이화원의 ⅔정도 큰 호수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모든 건물이 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비나 눈이 와도 결코 옷을 버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진주 전문점과 차(茶) 전문점입니다. 우린 그곳에서 진짜 진주를 구별하는 방법과 중국 차의 종류대로 맛보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세 번째로 간 곳은 자금성(紫禁城)입니다. 자금성은 15세기 초 明나라의 3대 황제인 영락제가 南京으로부터 북경으로 천도할 때에 元代의 고궁유적을 기초로 세우기 시작하여 영락(永樂)18년에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큰 성입니다. 방이 9999개입니다. 이곳에서 하루씩 자고 나면 28살이 된다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천단(天檀)공원입니
다. 천단공원은 명,청 황제가 하늘에 오곡 풍년을 빌었던 곳입니다. 천단공원을 다 구경하자 우린 곧바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한식으로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호텔로 이동을 해서 휴식을 했습니다.
둘째 날, 우린 처음으로 천안문 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천안문광장은 북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장의 남북길이가 880M, 동서의 넓이가 500M, 면적이 44만 평방미터이다. 광장 안에는 100만 명의 군사가 들어가 집회와 행사를 할 수 있는, 세계에서 도시 가운데 있는 가장 큰 광장입니다. 광장 북쪽에 천안문이 우뚝 솟아있고 중앙은 인민영웅기념비, 기념비 남쪽은 모주석 기념당과 정양문, 동서양측은 중국역사 박물관과 인민대회당이 있습니다. 우린 동서남북을 향해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두 번째로 이동을 한 곳은 화상약을 파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우린 한 한의사의 강의를 듣고, 의사가 약을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잔인한 실험이었습니다. 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을 하나 더 팔기 위해 어떻게 자 신의 살을 태울 수 있는 것인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우린 점심을 중식으로 먹었습니다. 식후 우린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조 건축물" 만리장성에 갔습니다. 동부의 발해 기슭에서 서부의 가욕관까지 험산 준령을 타고 1만 2,700 여리 뻗어나갔으므로 "만리장성"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옛날에 우주비행사가 지구에서 유일하게 보았다는 건축물입니다.
세 번째로 간 곳은 명13릉(明13陵)입니다. 명13릉은 명나 라의 13명 황제의 능묘입니다. 명3릉은 명나라 3대 영락황제부터 마지막 황제인 숭정황제까지 200여 년에 걸쳐 막대한 인력과 물자가 동원되어 건조된 13개의 무덤입니다. 우린 그중 한 황제무덤을 구경했습니다. 크기는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주 큰 곳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빙등제(撚燈祭)입니다. 그곳은 모두 빙으로 만든 성이나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주 추웠습니다. 그곳에서 나가자 우린 폭죽을 터트렸습니다. 직접 터트리는 거라서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빙등제에서 나온 후, 우린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후 우린 곧바로 호텔로 이동을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관광 마지막날 ! 한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3박4일의 여행이 끝나자 전 요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만리장성을 보면 저 길고 큰 성을 수 만 명의 사람들이 희생을 하면서 지은 것이라서, 한 발짝 지나갈 때마다 저는 중국 사람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위대한 건축물을 지었다는 게...... 전 앞으로 중국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나중엔 온 세계를 여행하면서 또 다른 사실을 알면서요.
3박4일의 여행은 짧지만 아주 인상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나중에도 또 기회가 있으면 그땐 더 많은 시간을 통해 더 많이 구경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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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콘서트 일일 도우미를 하고 와서
中 2-1 權 海 娜
서대문역 "정동팝콘홀"에서는 요즘 god의 "100일 휴먼 콘서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30일 전 god "100일 콘서트" 장에 가서 하루 동안 콘서트 도우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로 가는 건데도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됐답니다.
오후 3시, 저는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그날 함께 행사진행 도우미를 담당한 여러 친구 언니 동생들과 만났어요. 모두 초면이지만 god얘기로 시작해서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지요.
오후 4시 30분, 저희는 콘서트장에 도착해서 그날 저희가 담당할 일을 정하고 도우미 교육을 받았습니다. 도우미 옷과 명찰을 다 갖춘 뒤 저희는 god 콘서트 리허설을 봤어요. 그날은 god의 팬으로서 온 게 아니라 원활한 콘서트 진행을 위해서 행사진행 도우미로 가는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소리도 못 지르고...... 조금은 속상했지만 그래도 콘서트가 끝난 뒤에 god 오빠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그걸 위로로 삼고 꾹 참았답니다.^^
오후 7시30분, 콘서트 입장이 진행되었어요. 전 콘서트장 계단 쪽에서 팬들의 입장을 도와주고 있었답니다. 돌출 행동을 하는 팬들도 자제시키고요...... 콘서트가 시작되자 팬들 모두 콘서트에 집중을 하고 저도 잠시나마 소임을 망각한 채 오빠들의 공연에 흠뻑 빠져있었답니다. 하핫... 역시 언제나 봐도 멋진 공연이랍니다. 열광적이었던 콘서트는 장장 3시간만에 끝났답니다. 모두들 많이 지쳐있었지만 정말 재밌던 하루였어요.
콘서트가 끝나자 저희는 무대 위로 올라가고 오빠들이 옷 갈아입는 것을 기다렸어요. 잠시 후 호영이 오빠가 나왔답니다. 그 날 따라 호영이 오빠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속상했지만,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하면서 아픈 기색 한 번 안 내비친 호영이 오빠가 정말 프로다웠다고나 할까요? 정말 멋졌습니다. 그 뒤 계상이 오빠가 나왔어요. 계상이 오빠는 힘든데도 반갑게 우릴 맞아주었어요. 계상이 오빠가 저와 아는 동생 곁으로 와서 셋이서 잠시나마 오붓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답니다....^^ 그 뒤 쭌이 오빠가 나와서 오늘 추운데 고생했다고 걱정도 해주고 정말 감동의 눈물이...蚁_蚁 사실 그날이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추운 날씨였거든요..^^; 그 뒤 태우 오빠가 나왔고요, 끝에 데니 오빠가 나왔어요. 데니 오빠가 제 뒤로 와서 정말 기뻤답니다. 그래서 전 준비해둔 편지를 오빠한테 주었지요.~호호호. 오빠가 받고서는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핫, 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데니 오빠가 제 어깨에 손을 올렸어요. 아, 그때 전 온몸에 전류가 흘러서 몸둘 바를 모르고......
지금 한참 뒤에야 쓰는 거지만, 그 날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 나는 것 같네요.^^ 정말 재밌던 하루였어요. 비록 촬영상의 문제로 그 멋진 사진을 볼 수 없지만......
제가 3월2일 다시 한 번 도우미를 하러 간답니다.^^ 이번엔 세 번째로 가는 건데, 사진이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여러부-운~ god 콘서트 많이 가시고요~
god 많이 사랑해 주세요~."
까치설날
中 2-1 李 守 晨
1월 31일 화요일 맑음
오늘은 설날의 하루 전 까치의 설날이다. 나는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좋았다.
나는 점심을 먹고 건강을 위해 헬스장에 갔다. 헬스는 별로 안 하지만 스쿼시를 배우고 있다. 스쿼시는 너무나 재미있다.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과 함께 배우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다.
오늘이 마지막 수업(레슨)이다. 오늘만 배우면 내일부터는 혼자서 게임을 해도 된다. 나는 건강해지는 것도 좋지만 근육도 좀 키우고 싶다. 나는 팔이 약하기 때문에 팔을 단련하는 기구를 많이 한다.
운동이 끝나고 나는 아버지의 한의원에 가서 일을 도왔다. 내가 한의원에서 하는 일은 컴퓨터를 치는 것이다. 환자의 차트를 관리하는 것이 나의 하루 임무이다. 나는 환자가 없을 때는 친구들과 채팅 또는 게임을 하곤 한다. 나는 딱 한 시간만 매일 이렇게 놀러(?) 아니 도와주기 위해 나온다.
나는 한 시간 일하고 친척과 같이 놀러갔다. 나는 신탄진에
한국친구만 있다. 전부 내 친척에게서 소개받은 친구들이다. 우리는 7시까지 신탄진을 돌아다니며 놀았다.
오후 7시. 저녁밥을 먹고 난 뒤 우리는 할머니 댁에 갈 준비를 했다. 할머니 댁에는 이미 큰아버지께서 우리보다 먼저 도착해 계셨다. 나는 사촌형과 누나랑 12시를 기다리면서 즐겁게 윷놀이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2시가 되자 시계 종이 울렸다. 우리는 제사를 지내고, 세뱃돈도 받았다. 만두가 나오자 우리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만두 속에는 대추가 전부는 들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대추 1개당 천 원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요번에도 겨우 네 개밖에 안 나왔지만 할머니가 할머니 대추 개수와 똑같다고 천 원을 더 주셨다. 나는 기뻤다.
모두가 끝나고 큰아버지도 집으로 돌아 가셨다. 우리 가족은 할머니 댁에서 자기로 하고 내일 설날 아침에 오는 손님들이 많이 오기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어갔다.
눈이 온 날
中 2-1 김 나 라
1월 3일 금요일 날씨 흐림(눈)
오늘 난 늦게 일어났다. 1시 30분에 일어났다. 난 일어나자마자 심부름을 가야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온 세상이 흰 눈으로 쌓여있었다. 눈에 쌓인 세상이 아름다웠다.
오늘은 새해 첫 눈이 내린 날 같다. 그래서 오늘은 어느 날보다 더 특별한 날 같다.
눈길을 걸으며 심부름 가는 길에 나는 처음 눈을 본 어린 아이처럼 신이 나서 "룰루랄라-" 노래를 흥얼거리며 슈퍼로 향했다.
"뿌지직 뿌지직" 눈이 밟히는 소리.
어떤 사람들은 눈을 쓸고 있었고, 어떤 아이들은 "와 눈이다 눈싸움하자~!" 하고 외치며 눈을 한 손 가득히 쥐어 들고 상대방을 향해 힘껏 던진다.
또 어떤 사람들은 길을 걷다가 미끄러운 길에 넘어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오늘은 화를 안 낸다. 사람들이 눈을 봐서 기뻐서 그런 것 같다.
나도 집에 오는 길에 미끄러질 뻔했다. 다른 날 같았으면 신경질을 냈겠지만, 오늘은 너무나도 행복한 나머지 신경질도 싹 살아졌다. 눈을 보니 나도 모르게 행복해진다.
비록 눈이 내렸지만 오늘은 별로 춥지는 않았다. 다행이었다. 난 눈을 좋아하지만 추운 날의 겨울은 싫어한다.
난 어제 방학숙제 大字를 쓰다가 3시에 잠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늦게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난 내리는 눈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언니의 "와~ 눈 또 온다~!"하는 외침에 나는
들뜬 기분으로 거실로 뛰쳐나갔다. 눈이 아주 예쁘게 왔다. 펑펑 내리는 맑고 깨끗한 눈.
난 이런 눈을 좋아한다. 갑자기 노래 한 소절이 생각났다. "펄펄 눈이옵니다. 하늘에서 눈이옵니다. 하늘 나라 선녀님께서......"
나와 친척동생(아기 3살.)은 둘이 거실 창가에서 한참 눈을 감상했다. 눈이 적게 내렸다가 많이 내렸다가 하면서 내렸다. 난 창가에 쌓인 눈을 한 손 가득히 쥐었다. 그리고 아기한테 보여주었다. 동생은 눈을 보며 아주 기뻐했다.
눈은 아직도 내리고있다. 난 이 눈이 내린 오늘처럼 이 세상이 맑고 흰 세상으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맑고 흰 세상, 거짓이 없고 나쁜 일하는 사람도 없고, 순결하고 정직한 세상.
난 이런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이런 세상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 우선 나부터 먼저 변해야 할 것이다.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눈은 아직도 내리고있다. 난 눈이 계속해서 왔으면 좋겠다.
단 오늘하루라도 맑고 깨끗한 세상으로 변하길 간절히 바란다.
어 느 하 루
中 2-1 焦 振 梅
오늘 아침부터 기분은 착잡하고,
숙제는 많고, 할 생각 하니 기분이 진짜 착잡하다.
저녁 8시가 되니, [딩동-] 하는 초인종 울리는 소리가 집안 가득 퍼진다.
"아빠 오셨다!" 하는 동생들의 소리에,
현관으로 가 엄마와 아빠에게 인사한다.
"다녀오셨어요?" 라는 인사를 한 후,
엄마의 손에 들려져 있는 것들을 주방으로 옮긴다.
오늘따라 엄마의 짐이 참 많은 걸 느꼈다.
검은색의 특이하게 생긴 가방을 들고 계신다.
엄마에게 뭐냐고 물어보려고 한 순간,
"진매야! 바이올린이야!" 라는 엄마의 말씀.
난 그 커다란 검은색 가방을 들곤,
방에 들어가서 열어보았다.
갈색의 바이올린이 가방 안에 놓여져 있었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사 주는 거야..." 라는 엄마의 말에,
난 시원스레 "네!" 라고 대답했다.
내가 공부를 잘 하게 될까...? 그게 걱정될 뿐이다.
솔직히 난 공부를 하는 방법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결론은 이렇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초콜릿
中 2-1 劉 延 熹
저번 주 토요일에 TV에서 초콜릿 만드는 게 나왔어요.
전 평소에 초콜릿을 너무 좋아해서 그걸 보고 곧장 주방에 가서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죠. 초콜릿에다가 땅콩도 넣고 만들다 보니까 초콜릿이 다 커진 거예요! 그래서 반반씩 자른 후 냉동실에 넣었답니다.
휴~ 막상 만들고 나니까 떨리더군요. 과연 맛은 있을까, 모양은 어떨까 등등 수많은 생각을 하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냉동실 문을 열고 보았는데! 이게 웬 일~ 초콜릿의 모양이 이상했어요. 그래도 언니한테 맛을 보라고 했죠~! 시식 후 언니 왈,
"네가 만들었냐? 그래도 네가 만든 것 중 이게 제일 낫다."
그걸 들은 후 전 정말 기분 최고였답니다!
1시간 후... 제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들고 학교로 갔답니다. 오는 애들한테 하나씩 나눠주면서,
"어때? 맛있어?"
먹고 난 다음 친구 왈,
"어? 맛있는데~."
'와~ 정말 맛있나 보다! 헤헤헤^-^다행이다.'
차츰차츰 시간이 흘러 8시가 되던 중! 친구 하나 등장!
"하나야~ 이거 하나 맛볼래?"
그랬더니 하나가,
"너 혹시 이거 네가 만들었니?"
"응~ 먹어봐~~."
그러나 하나의 허무한 말은 제가 할 말을 뚝 끊고 말았답니다.
"야! 나도 어제 아주 많이 만들어서 먹었는데..^-^"
순간 어딘가 씁쓸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씁쓸했지??
하지만 그 후로 계~~~~~~~~~~~속 만들어 먹었답니다!
강아지
中 2-1 倪 慧 珍
오늘 나는 평소와 달리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다. (사실 엄마가 깨워 주신 거지만...^-^;;) 그 이유는, 어제 아는 할머니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이 일의 시작은 어제 오후쯤 할머니가 집에 새끼 강아지들이 몇 마리 있는데 가져가서 키울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보신 것부터다.
우리 집에는 이미 3마리에 강아지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아끼던 강아지는 불과 몇 달 전에 죽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새로 오는 강아지도 내가 아끼던 강아지처럼 죽어버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고민 끝에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이번에는 그렇게 허무하게 죽게 하지는 않을 거란 굳은 결심도 하면서......
할머니한테 키운다고 하니까 그러면 내일 아침 일찍 강아지를 데리러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난 지금 그 집엘 가고 있다.
내 머리 속엔 강아진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생각밖엔 없다. 강아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고 빨리도 보고 싶다.
할아버지
高 1-2 牟 傳 芝
할아버지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벌써 할아버지와 헤어진 지 4년이 되었습니다. 설날 차례 때 할아버지의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가슴이 아프고 슬펐어요. 사진 속에 웃고 계신 할아버지는 이제는 이 세상에서 다시는 볼 수 없지만, 가끔은 어디 여행가신 것만 같아요.
할아버지, 하늘나라는 춥지는 않으신지요. 할아버지 요즘엔 할머니가 자주 편찮으세요. 부디 건강하게 해주세요.
봄이 되면 나무엔 새싹이 돋는데, 인간은 한 번 가면 왜 돌아 올 수 없는지요. 할아버지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유서
高 1-1 周 培 芸
나는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돌아가신 분 중 어느 누가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겠습니까. 그렇게 황당하게, 어처구니 없게 죽어간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유서 한 장도 남기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저 세상으로 떠난 고인들을 보면, 인간사의 앞날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한 번 돌아볼 겸 유서를 써볼까 합니다.
먼저 엄마 아빠에게 ;
엄마만큼 나를 이해를 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은 없을 거야. 항상 내 곁에 있어 줄 것이라고 믿어 왔기 때문에 오히려 엄마를 소홀히
생각했는지도 몰라. 이야-, 죽음을 앞두고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보면 엄마한테 짜증낸 기억밖에 없어. 난 정말 나쁜 딸이야.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고 잘 키워야 한다고 챙겨주고 걱정해 주시는 것조차도 나는 귀찮아했어.
나도 엄마에게 잘 해 보려고 노력을 해 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애교떨며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얼마나 쑥스럽고 낯이 간지럽던지 몰라.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 딸이지? 엄마도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듣고 싶어했잖아. 이제야 말할 수 있네. 엄마, 정말 사랑해요! 너무 사랑해서 표현을 소홀히 했던 것뿐이에요. 제가 죽었다고 너무 상심해 마세요. 저 세상에 가서 엄마와 아빠가 잘 되시게 항상 기도드릴 테니까요. 저는 죽은 게 아니라, 더 좋은 세상으로 갔다고 믿어주세요. 건강하세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엄마.
아빠! 솔직히 나 아빠를 이해할 수 없었어. 술, 담배 다 끊으시고 운동해서 살 빼신다고 하셨는데, 열심히 두 시간 운동을 하고도, 식탁 위의 음식들만 보면 아빠의 의지가 무너지시고...... 물론 인생에 먹는 낙이라는 것도 있어야겠지만, 건강을 먼저 생각하세요.
아빠! 공자께서 불효 중의 최고의 불효가 바로 부모가 자식을 묻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제가 바로 천하의 불효 자식이 되어버렸네요. 엄마가 많이 상심해 하실 테니까 아빠가 많이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아빠 꼭 살 빼셔야 되요! 아빠의 살 뺀 멋진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아빠, 제가 아빠를 사랑하는 것 알죠? TV 채널싸움 할 때는 빼고요. ^_^;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친척 동생들에게 ;
내가 그동안 너희들에게 언니 또는 누나로서 잘 대해주지 못한 점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항상 바쁘다고 전화도 자주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희들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란다. ^^ 마음속으로는 항상 너희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에게 ;
막상 내가 죽는다니까 정말로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네. 나를 사랑하고 아껴 주었던 친구들아, 내가 떠나면 부모님께서 외롭고 슬프셔서 견디시지 못할 것이야.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내 부모님 찾아와서 안부를 물어줘.
어떻게 이 슬픔을 글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다음 생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다면, 우리 다시 친구가 되요. 내가 갖고 있는 물건들 ― CDP, 악세사리 등등 ― 모두 나누어 가지세요.^^
친구들아! 너희들의 소원을 꼭 이루렴! 내 몫까지 열심히 살아 줘! 내가 저 먼 곳에서 바라보고 있을 게. 좋은 남편 만나 예쁜 아기들 쑥쑥 낳고, 친절하고 자상하고 능력 있는 엄마, 아내가 되렴. 그게 나의 꿈이었으니깐. 그리고 부모님에게 꼭 효도하고,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해. 나처럼 말야. 내가 옛날에 했던 많은 잘못들을 용서해 줄 수 있니? 고의가 아니었던 것 알잖아. 철부지 한 때의 철없는 행동이었다는 것 말야.
친구들아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해 줘. 지금 아프리카나, 중동에 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어. 거기에다 전쟁까지 일어난다면, 그들에겐 더 이상의 희망이 없을 거야.
나는 세계가 평화롭게 되는 것을 바랐는데, 지금 일부에서는 전쟁을 통하여 평화에 도달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그것은 최선의 선택이 아닌데, 평화롭고 인간을 존중하는 방법으로 세계가 평화를 이룩하였으면 좋겠다.
그럼 엄마, 아빠, 동생들, 친구들아, 안녕 !
2003년 3월 3일 10:42pm
배운이가
가족
高 1-1 蘇 繼 昌
가족은 누구에게나 없어서는 안될 정말 소중한 존재이다. 내가 슬플 때 가족이 있기에 슬픔을 반으로 나눌 수 있고, 내가 기쁠 때 가족이 있기에 기쁨을 두 배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아버지, 어머니, 동생 그리고 나. 언제나 화목한 우리 가족. 그리고 작은 웃음소리...... 이런 웃음들은 정말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다. 우리 집에서 피어나는 웃음꽃이 있기에 우리 가족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고, 우리 가족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기에 난 하루 하루가 마음 편하고 웃는 얼굴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없는 사람들은 하루 하루가 얼마나 지겨울까? 날마다 똑같은 일밖에 안 일어나는 것처럼...... 화난 소리, 슬픈 소리, 웃음소리 모두 들을 수 없을 것 같다..
가족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가족이 아플 때 내가 옆에서 도와 주어야 되고, 가족이 슬플 때 내가 옆에서 위로해 주어야 한다. 또 가족이 기쁠 때 내가 옆에서 그 기쁨을 두 배로 나누어주어야 한다.
가족, 가족이라는 것은 정말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다.
시(詩)
高 1-2 賀 常 煢
오늘 하루만에 무려 3권의 시집을 읽었다.
어제 못다 본 책을 꺼내러 책장 앞에 선 순간, 책꽂이 맨 구석에서 어떤 자그맣고 예쁜 책 한 권이 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까맣게 있고 있었던, 작년 생일선물로 받은 시집이었다. 사실 학교에서 배운 시 이외에 시라는 것을 접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 시집을 손에 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참을 망설인 후에, 책을 꺼냈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며 나는 어느새 시의 아름다움에 심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결국 한 권을 다 읽고 엄마께서 모아두신 시집 중 두 권을 더 꺼내어 읽었다. 정말 그 동안의 나의 어리석음을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는 어려울 거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책장 구석에만 처박아 두었었다니!
시집에는 다른 책들과 달리 여백이 참 많다. 처음엔 그 여백이 종이 낭비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 그 여백에 내 마음도 함께 담아가며 읽을 수 있으니까......
요즘 세상엔 더럽고 야비한 것들만 득실대는 줄 알았는데 나의 크나 큰 오산이었나 보다. 아름다운 것들도 이렇게 많은데...... 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발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길 바라며......
나의 꿈
高 1-3 張 麗 君
난 어제 내 인생에 있어 정말 놀라운 것을 깨달았다. 어제 문득 내 머릿속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스쳐갔다.
원래 나의 꿈은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 부모님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해서 착실히 공부하고 졸업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얻는 것이었다.
지금 내 깨달음이 정말 엉뚱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내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대학의 연극영화과를 지망하고 싶다. 물론 부모님께선 이런 내 결정에 탐탁스럽지 않으시겠지만, 만약 허락만 된다면, 난 그 쪽 방향으로 파고들고 싶다!
할 수 있다면 그 학과를 전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다 할 것이다.
영어도 열심히 배울 것이고, 중국어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고,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서 많은 지식을 쌓고, 내 상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운동 역시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틈틈이 노력할 것이고, 지금부터라도 잠재된 내 재능을 찾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행여 나중에 이 길로 갈 수 없게 되더라도, 아니 난 그런 생각은 안 할 것이다. 아니 하고 싶지 않다. 좌절이나 절망 같은 건 안 할 것이다. 그저 난 지금 앞만 보고 내가 가고픈 길로 달릴 뿐이다. 내 꿈을 위해......
"인체의 신비" 전시회를 다녀와서
中 2-2 成 志 輝
이번 겨울방학에 우린 특별히 어딜 놀러가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어머니가 우리를 데리고 대학로에 갔다. 왜냐하면 그 근방에서 인체 전시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전시회가 유명한 이유는 그 박물관 안에 있는 인체는 모두가 다 진짜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안 믿어져서 거길 갔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니까 별 게 다 진열되어 있었다. 사람의 간, 위, 대장 등...... 여러 가지 신체에 있는 것들을 하나씩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나에게 가장 충격을 준 것은 태어나지도 않은 엄마뱃속에 들어있는 아기였다. 그런걸 보면서 난 신기하다는 생각보단 잔인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 안에 이상한 냄새는 별로 없는데, 그런 걸 계속보고 있으니 계속 구역질이 난다. 어머니도 동생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특히 인간 가죽을 들고 있는 남자와 반 잘려 있는 골키퍼모습, 또 링체조 하는 남자 등...... 땀구멍과 털 달린 가죽은 정말 놀랍다?!
이 전시를 위해 자기 자신을 기증한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지만, 하지만 내 생각에 자기의 몸과 살과 뼈가 산산조각으로 진열된 모습을 본다면, 그래도 기증했을 것인지 의심스럽다. 나였다면 죽었다가 깨어나도 못할 짓이다. 아무리 세인에게 칭송을 받는다 하여도, 돈을 많이 준다 하여도 난 못할 것이다.
한가지 덧붙여 생각한다면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거나 화장한다는 건 정말 다행스런 일이다. 안 그래서 땅위에 시체들이 모두 놓여 있다면 참 볼만하겠다.
손목 아픈 날
中 2-3 魏 銀 霞
오늘은 아마 내 손목이 아픈 날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다름 아닌 숙제 때문이다.
어제 엄마께서 숙제는 다 썼냐고 여쭤봐서.
사실대로 안 썼다고 하니, 엄마께서 가게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숙제를 쓰라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아침밥 먹는 등등
하다보니 12시가 다가왔다.
막상 티비를 보려는데, 어제 엄마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집에 남아서, 숙제 써!"
머리가 복잡하다. 그 많은 숙제를 언제 다 쓸까?
할 수 없이 볼펜을 들었다. 그리고 계속 썼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래 까짓 것 빨리 쓰고 놀자!'
그렇게 쓴 지 몇 시간이 돼서 손목이랑 팔이 아파왔다.
그래도 아까 다짐한 생각 때문에. 열심히 썼다.
드디어 한 숙제를 다 썼다. 한 숙제를 다 쓰니.
마음이 뿌듯하다. 한 5시쯤 되자 숙제 쓰는 게
짜증이 났다. 지금 이 시간이면 재미있는 프로그램 하는데.
더 이상 못 참고 티비를 켰다.
'한 시간만 보자. 한 시간만 보자......'
그렇게 생각했는데 몇 시간이고 지났다,
한 시간이라는 게 그렇게 짧은 줄 몰랐다,
그렇게 오늘 하루는 손목이 아픈 대신에
숙제를 많이 썼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우스개 소리 - 웃으며 삽시다]
멍 청 한 가 족
멍 청 한 가 족 이 있 었 다.
그 런 데 어 느 날 이 집 에 불 이 난 거 야
그 래 서 아 빠 가 그 랬 지..
"야 야!! 119 가 몇 번 이 지?”
그 러 자 그 집 에 얹 혀 살 던 삼 촌 이 그 랬 지..
"침 착 해 요. 114 에 물 어 봅 시 다."
지하철에서 짜증 날 때
휴대전화 울리는 거 같아서 꺼냈는데 옆 사람 것일 때.
무안해서 게임 시작했는데 소리날 때.
사람들 많을 때 달라붙어서 모르는 여자랑 마주보고 섰을 때.
무안해서 뒤돌아봤는데 창문으로 눈 마주쳤을 때.
스포츠신문 폈는데 야한 사진 나올 때.
무안해서 넘기는 순간에 아까 그 여자랑 다시 눈 마주칠 때.
의자에 앉아 있는데 반대편 여자와 자꾸 눈 마주칠 때.
하필이면 그 여자랑 같은 역에서 뒤따라 내릴 때.
내리려고 문 앞에 섰는데 반대편 문 열릴 때.
뒤늦게 깨닫고 내리려고 했는데 문 닫힐 때.
다른 칸으로 넘어가려는데 통로문 안 열릴 때.
뒷사람이 그 문을 가볍게 열 때.
교통카드가 잘 안 찍힐 때.
뒷사람은 한 번에 찍힐 때.
자면서 음악 듣다가 일어났는데 걸인아저씨가 앞에 계실 때.
시선 집중돼서 돈 꺼냈는데 500원짜리일 때.
술 마시고 지하철 탔는데 오바이트 나올 때.
오바이트 하려고 내렸는데 화장실이 개찰구 밖에 없을 때.
그 차가 막차였을 때.
[정보가 있는 페이지]
청·소·년·권·장·사·이·트
<중앙일보>2003/03/12
1. 교육
공명철의 열린국어 강의노트 ipcp.edunet4u.net/~koreannote
이승철의 수학교실 user.chollian.net/~ls386
권현직의 수학마당 www.showmath.co.kr
고용호의 의사교실 soback.kornet21.net/~sk9505
이야기 한자여행 www.hanja.pe.kr
바른생활 인터넷 myhome.hanafos.com/~aesops52/index.html
애기똥풀의 집 pbooks.zzagn.net
꾸러기들의 지킴이 예은이네집 picture.new21.org
남일 초등학교 네티켓교실 211.57.136.129/netiquette/index.html
노동부-어린이홈페이지 kids.molab.go.kr
e-세계사 arouse.pe.ky
2. 상담
한국청소년상담원 www.kyci.or.kr
온라인 하자센터 www.haja.net
울산시 동구 청소년상담실 www.friend5279.or.kr
직업 길라잡이 www.vcpkorea.com
3. 미술
색천지 www.colorworld.pe.kr
4. 박물관
나비우표박물관 www.butterflystamps.co.kr
세계화페박물관 www.numerousmoney.com
박물관종합정보안내 www.korea-museum.go.kr
직지-현존하는 세계 最古의 금속활자본 www.jikjiworld.net
울산사이버체험관 cyber.ulsan21.net
하회동 탈박물관 www.maskmuseum.com
5. 건강
헬프키드 www.helpkid.com
청소년금연짱 nosmoke.or.kr/main.php?code=A0002
6. 엔터테인먼트
10대 독립 idoo www.idoo.net
와일드넷 www.wildnet.co.kr
하이뉴스 highnews.net
N-JOY CLASSIC www.net-in.co.kr/ealee
아이네시아 www.inesia.com
국악 참 재미있어요 my.dreamwiz.com/sangdamm
7. 역사
사이버 백제역사문화관 paekche.provin.chungnam.kr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역사정보 kuksa.net
백제의 숨결 web.edunet4u.net/~jk26
독도의 진실 www.idokdo.or.kr/explorer.html
서울육백년사 seoul600.visitseoul.net
가야역사문화 www.gayasa.net/gaya/index.htm
한국의 왕 www.urinara.com
중국의 어제와 오늘 myhome.naver.com/mugam20
8. 전통문화
우리나라 세시풍속 nmaster.net/sesi
한국의 전통부엌 myhom.hanafos.com/~taijigenius/index.html
예절마당 www.ye365.or.kr
팔도소리 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paldosori
한옥이야기 web.edunet4u.net/~hanok
사이버문화재 탐방 visit.ocp.go.kr/visit/index.html
세시이야기 www.sesistory.pe.kr
한국의 김치 www.kimchi.or.kr
9. 학문
디지털 한국화 www.koreandb.net
10. 여행
유학 하나 여행 둘 www.iambong.pe.kir
경북나드리 www.gbtour.net
11. 일반과학
오 제네틱 genetics.nurii.net
싸이언스 뱅크 sciencebank.co.kr
가상과학박물관 ruby.kordic.re.kr/~museum
사이언스올닷 TV www.scienceall.tv
12. 물리·화학
안중열의 플래시 중학물상 www.scienceall.com/assem
13. 생물
메가람 megalam.co.kr
한국 고유담수어류 kffish.chonbuk.ac.kr
서명훈의 채소이야기 www.vegetables.pe.kr
함평천지 자연생태계체험관 www.inabi.or.kr/hampyeong/korea/index.html
들꽃사랑 nativeplants.co.kr
서울대공원 grandpa가 seoul.go.kr
한국 외래식물 종합검색 nier.go.kr:9000/alien-plants/index.html
홀로세 생태학교 www.holoce.net
14. 천문·지구
부산 사이버해양박물관 seaworld.pusan.kr/index2.html
이우평의 지리세상 ssrr.new21.net
15. 환경
꿈나무 푸른교실 www.e-gen.co.kr
고운누리 www.sangtong.net
DMZ 안보·자연생태 관광 연계시스템 www.korea-dmz.com
눈높이환경교실 edu.me.go.kr
갯벌자연생태정보시스템 wetland.impia.net
16. 취미
퀼트라인 www.quiltline.co.kr/main.htm
web요리사 webcook.mooni.co.kr
포토샵 열린강좌 hoto.ideakorea.com
17. 기타정보
소스왕국 codeland.co.kr
뿌리를 찾아서 www.rootsinfo.co.kr
편집을 마치고
이번 봄은 바쁘게 지나갑니다. 올해로 쉰 다섯 생일을 맞는 우리 학교도 봄바람에 설렙니다.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아이들의 몸에서 봄기운이 뜨거워집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같이 하는 모두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물론 스물 다섯 생일 맞은 <한글마당>도요......
- 權
韓國漢城華僑中學 <한글마당>通卷25號
發 行 . 漢城華僑中學 韓語韓文敎學硏究會
總編輯 . 權相基
編 輯 . 한글문예반
發行日 . 中華民國 92年 5月
住 所 .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89-1
印 刷 . 正元文化社